[사회] 금천구, 실내공기 통합…
"미세먼지 제거·살균·공기정화 한번에"
일체형 청정공기 분사장치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 어린이집 10곳과 경로당 7곳에 "일체형 청정공기 분사 장치"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장치는 출입문 좌우 양쪽에 설치돼 출입 시 몸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광촉매 필터를 통해 살균·공기정화 효과를 제공한다.
공기 질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 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크기가 작아 소규모 시설에도 배치할 수 있고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에 선정돼 조달청으로부터 3억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했고 3개월간 제품 성능 테스트에 참여한다.
성능 테스트가 끝나면 조달청으로부터 장치 소유권을 넘겨받게 되며,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미세먼지 노출 저감 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구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2020~2022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의 어린이집·경로당·병원 등 14곳에 미세먼지 저감장치 66대를 설치한 데 이어 작년부터 올해까지 어린이집 87곳과 어르신 이용시설 67곳 등 154곳에 "창문부착형 환기시스템" 214대를 달았다.
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흡착필터 설치를 늘리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청정공기 분사 장치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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