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원서 �…
접경 지역에 두 차례 재난 문자…"물체 발견 시 접촉 말아야" 당부
파주에서 발견된 대남전단 풍선
(파주=연합뉴스) 29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전단 풍선의 모습. 2024.5.2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기자 = 북한이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강원 접경 지역 일대에서 발견돼 군 당국이 물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밤사이 강원 지역에 들어온 관련 신고는 총 4건이다.
오전 0시 12분께 화천에서 1건이 들어온 데 이어 오전 1시 55분께 양구에서 관련 신고 1건이 추가로 들어왔다.
이날 오전 6시 13분께 철원에서도 관련 신고 2건이 동시에 들어왔다.
도는 0시 2분, 오전 7시 46분 두 차례에 걸쳐 고성·인제·양구 등 접경 지역 주민들에게 "미상 물체를 발견할 경우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강원 지역에 발송된 재난문자
[안전디딤돌 재난문자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군 소식통에 따르면 풍선 일부는 수거 중에 있으며, 일부는 식별 중이다.
밤사이 떨어진 풍선에는 거름 등 오물, 건전지와 신발 조각 등 쓰레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2016년 차량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을 정도로 풍선이 떨어질 경우 위험성이 있어 주민들에게 가까이 가거나 함부로 만지지 말라며 신신당부하고 있다.
군 당국은 풍선 관련 기술이 발전해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보고 풍선을 추가로 수거해 분석할 방침이다.
파주서 발견된 대남 전단 풍선 잔해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 파주시와 동두천시에서 발견되고 있다.
29일 오전 파주시에서 발견된 풍선 잔해. 발견된 풍선의 잔해에는 쓰레기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봉투로 군 당국은 해당 물질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2024.5.29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추천93 비추천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