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 개최'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본격 활동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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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준비기획단 현판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 중구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대사 대리,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조 장관,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 조정관. 2024.5.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내년 한국이 의장국을 맡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기획단이 2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사무실이 있는 중구 코리안리빌딩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레베카 파티마 산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현·직전 APEC 의장국인 페루와 미국의 주한 대사관 고위인사 등이 참석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한국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위해 올해 초 출범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APEC 출범 당시부터 창설멤버로 참여해 APEC이 아태지역을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하는 매 걸음에 핵심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해왔다"며 2025 APEC 정상회의가 APEC의 목표와 비전 실현에 더욱 가까워지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엔 범정부적인 노력과 APEC 사무국 및 회원국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APEC 회원국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산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은 APEC 사무국은 한국이 2025 APEC 의장국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APEC 측은 한국이 내년 의장국을 맡아 APEC 장기 비전 이행을 주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역동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APEC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경제협력체다.


외교부는 "우리나라는 APEC 창설멤버로서, 역내 공동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경제통합 논의를 선도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내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협력의 전기를 다시 한 번 마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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