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광주 선수단, 전국소…
근대3종 이루리 3관왕·동성중 야구부 20년만에 우승컵
전국소년체전 우승한 광주 동성중 야구팀
[광주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체육 꿈나무들이 28일 폐막한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18·은 18·동 22개 등 총 5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광주 선수단은 25∼28일 전남 목포 일대에서 치러진 이번 체전 기간 요트·철인 3종·카누를 제외한 33개 종목에 641명이 출전했다.
첫날 양궁 50m 강수정(광주체중 2)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금빚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루리(광주체중 2) 선수는 광주 근대 3종 소년체전 역사상 15세 이하 첫 3관왕의 주인공으로 개인전 1위를 했고 단체전(이지아·송현서·양보민·이루리)과 계주에서도 우승을 이끌어 근대 3종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역도 이다은(광주체중 3) 선수는 +81㎏급에서 인상 77㎏ 용상 98㎏ 합계 175㎏으로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야구 남자 15세 이하 부에 출전한 동성중이 결승전에서 서울 강남중을 만나 9대 7로 승리해 제33회 체전 이후 20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국소년체전 우승 차지한 광주 수피아여중 농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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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경기에서는 여자 16세 이하 부에 출전한 광주 수피아여중이 경기 수원제일중을 상대로 77대 56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이제웅(동성중 3)·김담희(수피아여중 3) 선수는 각각 종목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소년체전 입상 선수를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2천만원을 전달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 공동체의 응원에 힘입어 학교 체육과 유소년 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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