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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K3, K4-K5간 승강제 2027년부터 시행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7554403&memberNo=17035333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숙원 사업이었던 한국 성인 축구 승강제 시스템 완성이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2027년부터 K리그 2와 K리그 3, 그리고 K리그 4와 K리그 5간의 승강제가 성립되며 K리그 1부터 K리그 7까지 통합되게 되었네요.
현재는 프로인 1부와 2부, 세미프로인 3부와 4부, 그리고 아마추어인 5부부터 7부까지가 각각 나뉘어 승강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때 내셔널리그와 K리그 승강제를 놓고 내셔널리그 팀이 승격을 포기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 문제 때문에 급하게 진행됐던 승강제가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앞서 J3리그와 JFL간의 승강제를 구축한 일본의 선례를 따라, K리그도 클럽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프로에 진입할 수 있는 구단의 자격을 정할 예정.
이 라이선스를 충족하지 못하면 K리그 3 우승팀이라도 승격하지 못하고, 승격 팀이 없을 경우에는 2부 최하위도 강등이 면제됩니다.
K리그 5는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K리그 4로 합류하게 되는데, K리그 4에서의 강등 제도는 리그간 수준 차이를 고려하여 한시적으로 면제될 예정.

승강제 실시와는 별개로, 2027년 이후에도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나 국내 100대 이내 기업이 프로구단을 직접 창단할 경우, 곧바로 K리그2에 진입 가능한 예외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또 K4리그의 확대 및 기반강화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당분간 K4 클럽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신생팀은 K5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 동네 조기축구회가 프로를 꿈꿀 수도, 왕년의 강호가 아마추어 리그에서 뛸 수도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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