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kt, 김상…
아쉬워하는 김상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 내야진이 베테랑 김상수(34)의 복귀로 더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
kt 구단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김상수는 지난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전 유격수 김상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신본기가 그 자리에 들어가 맹타를 휘둘렀다.
kt는 김상수가 1군 엔트리에 복귀함에 따라 유격수와 2루수 "키스톤 콤비" 구성에 여유를 갖게 됐다.
다만 복귀 첫날인 이날 수원 키움전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아직 풀게임을 선발로 쓰기는 좀 그렇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김상수를 본격적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신 kt는 내야수 박병호(37)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 속에 44경기에서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전날 대타 타석에서 스윙 이후에 허리 불편감을 느꼈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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