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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의조, 최종전서 튀…

알라니아스포르, 안탈리아스포르와 1-1로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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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기뻐하는 황의조
[beIN 스포츠 중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로 뛰는 황의조(31)가 리그 최종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마지막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터진 황의조의 골을 끝까지 지켜 안탈리아스포르와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오른쪽에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 2월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3개월 만에 넣은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이다.


뒤늦게 골 맛을 본 황의조는 튀르키예 리그 1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전반기 역시 임대로 뛴 잉글랜드 2부 노리치 시티에서 올린 공격포인트(3골 1도움)를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담 부크사의 헤더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황의조는 원소속팀 노팅엄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다만, 임대 구단에서도 햄스트링 부상 악재 속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한 터라 황의조가 과연 노팅엄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황의조와 노팅엄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현재 20개 팀 중 7위(승점 52)다. 다른 팀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는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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