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호중 연예…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이광득, 본부장 전씨가 영장실실심사 이후 유치장에 끌려가는 모습
가수 김호중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그의 거짓말 향연도 이제 끝이 보인다.
2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부장판사는 김호중에 대해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에 따르면 김호중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였다고 알려졌다.
같은 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김호중은 비협조적인 태도를 일관해 판사를 화나게 했다.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다 압수당한 김호중은 비밀번호를 제출하라는 지시에 "사생활이 있어서 싫습니다"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법원은 소속사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 씨가 운전자 바꿔치기와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킨 범인도피 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로 김호중과 같이 영장 발부를 했다.
음주 운전 사고 후 구속을 피하기 위해 열흘 만에 자백한 김호중. 사고 직후 경찰서에 방문해 음주 측정을 했을 정도로 치밀하게 음주 혐의를 적용할 수 없도록 계획했던 그의 계획은 무산됐다.
이로써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본부장 전 씨는 유치장에서 10일간 구속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소속사는 김호중의 24일 '슈퍼클래식' 공연을 강행하기 위해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를 기각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것이 진정한 정의 구현", "이제 소속사는 위약금도 물어야 하네", "판사가 인재다", "사실상 연예 생활 끝났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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