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전공의 복귀가 문제 해결의 시작…의사들 대화 나서달라"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사회] 정부 "전공의…


156203_2890398314_i51qXZUa_20240524665002b5b225d.jpg
중대본 브리핑하는 박민수 차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4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5.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는 넉 달째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조속한 복귀가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이라며 돌아올 것을 재차 촉구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공의가 수련생으로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저하지 말고, 정부를 믿고, 근무지로 조속히 복귀하시기를 바란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근무지 이탈 상황 장기화로 현장의 의료진은 지쳐가고 환자와 그 가족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며 "전공의의 근무지 복귀가 늦어질수록 향후 진로에도 불이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필수의료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다음 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의사단체에는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박 차관은 "수요일(22일)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와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 대화의 자리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일부 의대 교수는 1주 집단 휴진을 논의하고 정부의 자문 등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필수의료를 살리며 의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목표와 방향은 정부와 의료계가 다르지 않다"며 "조건 없이, 형식에 구애 없이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추천53 비추천 41
관련글
  • [사회] "전공의 교육 거부"…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모집 보이콧 움직임
  • [사회] 복지부 "전공의 7천648명 사직처리…하반기 모집 7천707명 신청"(종합)
  • [사회] [속보] 복지부 "전공의 7천648명 사직처리…하반기 모집 7천707명 신청"
  • [사회] 서울대병원 교수들 "전공의들 안 돌아올 것…정책 바로세워야"
  • [사회] 정부 "전공의·의대생과 함께 의료개혁 완수 희망"
  • [사회] 의대교수들 "전공의 처분 철회는 '꼼수'…내년 증원 재검토해야"
  • [사회] 의대교수들 "전공의 처분 철회는 '미봉책'…전공의 안돌아올 것"
  • [사회] [속보] "전공의 의개특위 참여하면 2026학년도 이후 의대정원 논의가능"
  • [사회] 미복귀 전공의 유화책에 환자들 '환영'…"전공의, 협상나서야"
  • [사회] 정부 "전공의, 복귀 의사결정 내려달라…블랙리스트 수사의뢰"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