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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여자 한수애 근황


동남아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여자 한수애 근황

동남아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여자 한수애 근황 - 꾸르

평양에서 태어난 91년생 북한 여자 한수애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도중 한 남한 손님이 이 처자를 마음에 들어해서 단골로 오게 됨 그러나 한수애는 처음에는 그 남자에 관심이 없었고 아직까진 사상으로 무장해서 열심히 철벽을 침

 

그러나 그 단골손님이 계속해서 방문하자 한수애도 조금씩 마음이 열렸고, 결국 남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김. 어느 정도로 좋아했냐면, 남자가 김정은 사진 보면서 흉내내도 "아이 오빠 그러지 마요~~"하고 마는 수준북한에서 수령은 절대적인 존재라 저렇게 흉내내면서 조롱할 경우 원래같으면 북한 안에서는 사형급이고, 북한식당 직원들도 흉내내는 사람한테 버럭 화내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강경하게 대응해야 하는게 원칙이라고 함.

 

 

동남아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여자 한수애 근황 - 꾸르

그러나 한수애는 어디까지나 북한 사람이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본국으로 귀환해야 했는데 그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음.

 

그러나 한수애는 남자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한국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문제는 마침 그때 중국 닝보에 있던 류경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북해서 한국으로 넘어가는 사건이 발생함. 북한이 초비상이 걸리고 각지의 북한식당에서도 경계가 삼엄해짐.

 

경계가 너무 삼엄해지고 분위기도 흉흉해져서 서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남자가 사람을 보내 한수애를 납치하는 자작극을 꾸며서 한수애를 한국으로 데려가기로 결정함.

 

동남아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여자 한수애 근황 - 꾸르

그러나 남자가 투입한 납치요원(?)들이 막상 현장에 가보니 근무하던 직원들 중 한수애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해서 어이없게 실패함.

 

마침 집단탈북사건으로 당국의 감시가 더욱 삼엄해지고 야심차게 준비한 납치극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탈북하는게 너무 두려워진 한수애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했고, 남자에게도 계속 이런 문제로 피해를 주는걸 싫어한 나머지 그만 만나는게 좋겠다, 이별을 통보함.

 

그 이후로 그 단골손님이던 남자가 한수애의 식당에 오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더니 결국에는 아예 안오게 됨.

 

한수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그 남자를 그리워하며 마치 상사병을 앓을 만큼 힘들어함. 한수애가 너무 힘들어하고 아파하니까 당황한 동료 직원들은 한수애를 하루빨리 평양으로 귀환시키기로 결정함.

동남아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여자 한수애 근황 - 꾸르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북한으로 돌아가면 이제 영영 오빠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한 한수애는 말그대로 겁대가리를 상실함. 뒷일은 생각안하고 다짜고짜 알고 있던 남자 연락처에 연락해서 "오빠 보고싶어요"라고 말함.

보고싶다는 말 한마디에 남자는 바로 전화를 끊고 그날로 바로 한국에서 비행기 티켓 끊고 북한식당으로 날아옴.

 

그리고 이번에는 치밀하게 작전을 짜서, 마침 식당직원 중 조장언니가 한수애 평양 송별파티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조장언니가 남자한테 한수애랑 볼 수 있는 마지막이니까 특별히 참석할 수 있게 해줌. 파티에서 남자는 조장언니한테 엄청난 돈을 팁으로 주면서 수애 선물좀 잘 챙겨달라고 하는데 이거는 사실상 미끼였음.

 

다음날 그 조장은 예상대로 한수애를 데리고 시장에 쇼핑에 나섰고, 남자 일행은 그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음. 한수애는 조장이랑 쇼핑하면서도 어떻게서든 조장이랑 잠깐 떨어지려는 기회를 엿보고 있었고 조장이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순간을 노려서 어디 잠깐 둘러보는 척하며 떨어지는데 성공함.

 

그 찰나에 남자 일행이 바로 한수애를 납치했고, 결국 같이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함.그후 둘은 결국 결혼했고 지금은 딸 한명까지 낳아서 키우는 중

남편이 원래 건설회사 다니던 사람이었다는데(당시에는 동남아로 파견옴), 지금 건설회사 경리인가 일하고 있다고 하는걸 봐서는 남편 회사에서 일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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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북한식당 근무하던 시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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