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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아놀드에 대한 야유는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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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는 지난 홈 경기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받았던 야유가 가혹했다고 말하며, 리버풀에 20년 동안 헌신한 선수에게 합당한 작별인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어제 아놀드에게 작별인사할 때 나랑 눈 마주치지 말라고 얘기했다. 난 그를 정말 사랑한다. 그는 최고의 환송을 받으며 떠날 자격이 있다."


"아놀드는 이 도시와 구단을 위해 많은 걸 해냈다. 그는 아마도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홈그로운 선수 중 하나일 것이고, 이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그건 그의 결정이다."


"아놀드는 26살에 이미 2번의 리그 우승을 했다. 그가 뭘 더 할 수 있었겠나? 그에겐 변화와 도전이 필요했다. 한 구단에 20년 동안 있는 건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든 일이다. 물론 내가 사랑하는 곳이지만, 매일 똑같은 곳에 출근하는 건 정신적으로 우울해질 수 있다."


"아놀드의 앞날에 행운을 빌며, 그와 계속 연락할 것이다. 팬들은 그에게 가혹했다. 그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런 반응을 받는 건 부당하다."


"지난 주 안필드에서 일어난 일은 놀라웠다. 우리는 리버풀 팬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그런 식으로 반응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리버풀을 거쳐간 모든 선수에게 감사를 표한다. 단 6개월만 있었다고 해도 말이다."


"아놀드는 여기에 20년 동안 있었다. 이런 식이면 안되고 다음 경기에서는 달라지길 바란다. 그는 환송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건 그의 결정이다. 난 20년 동안 한 클럽에 머무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는 걸 안다. 사람들은 그냥 남으면 되는데 뭐가 어렵냐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난 그가 남길 원했기 때문에 말을 아꼈지만, 한 곳에 20년을 머무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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