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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벅> -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보인다는 것.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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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액션 영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인도네시아의 영화를 조금은 알고 계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시리즈와, 그 감독에 대해서도 알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0년대 초, 인도네시아서 만들어진 영국 감독의 영화 두 편이 액션 영화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거든요. 네, <레이드> 시리즈와 가렛 에반스 감독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해벅>은 그 가렛 에반스 감독의 신작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어떤 영화인지 잘 모르고, 그저 감독의 이름을 보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조금,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영화의 장점과 단점이 같은 장면에서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영화의 강점은 "아끼지 않음"입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액션 씬을 넣으면 탄창 비워질 때까지 풀 오토로 때려갈기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과격한 셰이키 캠과 빠른 컷 편집, 감각적인 화면 구성이라는 기술과 동시에 한번 일할 때 확 몰아치는 느낌이 있어요. (넷플릭스니 18세가 아닌) 19세 딱지를 달고 있는 만큼, 폭력 묘사도 화끈하게 달리구요.

다만, 동시에 드는 느낌이 그 몰아침의 완급조절이 필요하긴 하다. 혹은, "과잉"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뭐 주요 인물들의 무한탄창도 그렇지만, 일정 시점에서는 영화가 지나치게 힘을 주고 과하게 담아내려고 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장단점이 교차하는 지점은 셋업에도 있습니다. 어떤 함정 내지 딜레마에 빠진 주인공과 그 주인공이 최후의 결전에 돌입한다는 액션 영화에서는 왕도적인 기초공사가 초반부는 조금 지루하고, 후반부는 조금 급합니다. 1시간 40분 내지 30분 사이의 시간인데, 이야기를 균등하게 풀어나가기보단 조금 오락가락하는, 페이스 조절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좀 느껴지더라구요.

결국에는 그렇습니다. 적어도 기대하는 바에 따라서 그 정도를 보여주는 영화긴 하지만, 또 아쉬운 CGI의 품질이나 (약간 2010년대 초 게임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야기의 완급조절, 액션씬의 과도함 등이 좀 눈에 걸리긴 합니다. 결국은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느껴지다보니, 영화를 좋다/나쁘다라고 단적으로 말하긴 좀 애매한 작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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