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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문제는 절대로 해결 불가능한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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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츠게작트에서 ‘한국은 망했다’는 영상이 공개된 이후,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와 저출산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디스토피아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과학기술의 힘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어린 상상으로 이 글을 써봅니다. 일종의 SF라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



1. 로봇이 모든 노동을 대체한다면?

대한민국의 산업용 로봇 숫자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여기에 인공지능의 발전은, 10년 전만 해도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직업들마저 위협하고 있지요.
만약 로봇공학과 AI가 충분히 발달해 모든 노동을 대체하게 된다면, 서비스와 자원의 가격은 0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만드는 개미를 발명했다고 상상해봅시다. 이 개미들은 자동차를 만들 자원을 스스로 수급하고, 개체 수를 조절하며, 필요한 식량도 자급자족합니다. 수백만 마리의 개미가 협력해 자동차를 만든다고 하면, 이 자동차의 가격은 얼마가 될까요? 초기 여왕개미를 만드는 투자금을 제외하면, 생산의 한계비용은 0에 가까워질 겁니다.
경제학적으로 한계비용이 0에 가깝다는 건, 상품 가격 역시 0에 가깝다는 의미죠.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지구의 자원과 에너지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우리는 거의 무한한 재화를 공짜에 가깝게 얻을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2. 에너지 혁명

에너지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에너지의 생산 비용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싸서 가성비가 나오지 않던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이, 이제는 기존 화석연료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효율을 갖추게 되었죠.

다만, 배터리 기술의 발전이 더뎌 아직은 주력 에너지원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안전하고 고효율의 배터리를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 혁명이 일어난다면, 에너지 가격은 현재의 몇 분의 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핵융합 발전이 실용화된다거나, 상온·상압 초전도체 같은 꿈의 기술이 등장한다면, 인류는 증기기관과 내연기관의 발명보다도 더 큰 도약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3. 회춘: 노화를 정복하다

말 그대로, 인류가 노화를 극복하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인류의 기대 수명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의 의학과 생명공학의 발전은 너무나 눈부셔서, 같은 기간의 반도체 발전보다 더 크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죠.

만약 모든 인간이 불로장생에 가까운 삶을 살게 된다면, ‘노인’이라는 개념은 구시대의 유물이 될 것입니다.
국가들은 저출산을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인구 과잉을 우려하며 출산율이 아닌 ‘출생아 수’를 관리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너무 SF 같은 이야기일까요?
물론 현실은 저러한 유토피아와 다를 수 있습니다. 결국 그런 미래가 오지 않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 세 가지 방향 모두 인류가 추구해온 발전의 길이기도 합니다.

30년 뒤, 우리나라는 인구 구조가 무너지고, 건강보험 재정은 적자에 시달리며, 국민연금도 적자 전환이 확실하다고 하죠.
그렇다면 과학기술은 30년 뒤 어디까지 발전해 있을까요? 아무도 확언할 수 없습니다.

디스토피아적인 이야기들에 지쳤기에, 이번에는 SF적인 상상력을 담아 유토피아적인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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