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글이 전혀 아닌) 남경필 전 도지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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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78978
남경필 전 경기도 지사의 근황 기사가 경향신문에 실렸습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는 나름 대선잠룡으로까지 언급되던 5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자치단체장이었습니다. 33살에 국회의원이 됐고, 49살에 경기도지사가 됐으니, 정치인으로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려온 사람이었죠.
그러다 2018년경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에게 참패하고, 아들은 마약밀반입 + 투약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면서, 2019년 젊은 나이로 정계은퇴를 선언한 바 있었습니다.
그 이후 벤처기업 한다는 이야기 정도 들었었는데, 오늘자 경향신문을 보니 마약치유운동 단체도 설립해서 활동하고 계시더라고요. 마약치유운동 단체를 설립한 이유는 당연히 아들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이후에도 남전지사의 아들은 마약을 계속 했고, 결국 남전지사가 아들을 위해서 자수를 권유하고 직접 신고까지 한 모양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남전지사가 한 말들이 상당히 와 닿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남 대표는 처음 장남이 마약에 손을 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자기도 어떻게 ‘수습해 보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창피했고, 당황했고, 화가 났다”며 “내가 해결을 해보려고 한 게 몇 년 걸렸다. 그게 가장 후회된다”고 말했다. 야단도 쳐보고, 의심도 해봤지만 아들은 바뀌지 않았다 ]
비단 남전지사 뿐 아니라 가족, 특히 자녀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은 대부분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본인들이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하고, 수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마약사범은 그 강력한 중독성때문에 비전문가의 힘으로 수습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들이 10월에 출소하는데, 안 그러길 바라지만 또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실수한다. 우리 주변에 담배를 수십 번쯤 끊는 사람, 매년 금연 다짐하는 사람 얼마나 많나. 다만 아들이 이제는 ‘아빠 나 마약 또 하고 싶네’ 혹은 ‘아빠 나 사실 어제저녁에 너무 약 하고 싶어서 했어요’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숨기고, 감추고, 혼내는 것보다 마음을 터놓고 사랑으로 대하면서 유혹에 넘어가게 될 때 같이 힘이 되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남전지사의 저 말에서 부모의 자식사랑이라는 게 어떤건지 느껴졌네요.
한국이 마약청정국이라는 건 이이 오래전 이야기죠. 주변에서도 정말 많은 마약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청소년들조차도 마약에 노출되고 있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남전지사 같은 유력정치인의 자녀들조차도 그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죠. 마약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사였습니다.
남경필 전 경기도 지사의 근황 기사가 경향신문에 실렸습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는 나름 대선잠룡으로까지 언급되던 5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자치단체장이었습니다. 33살에 국회의원이 됐고, 49살에 경기도지사가 됐으니, 정치인으로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려온 사람이었죠.
그러다 2018년경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에게 참패하고, 아들은 마약밀반입 + 투약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면서, 2019년 젊은 나이로 정계은퇴를 선언한 바 있었습니다.
그 이후 벤처기업 한다는 이야기 정도 들었었는데, 오늘자 경향신문을 보니 마약치유운동 단체도 설립해서 활동하고 계시더라고요. 마약치유운동 단체를 설립한 이유는 당연히 아들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이후에도 남전지사의 아들은 마약을 계속 했고, 결국 남전지사가 아들을 위해서 자수를 권유하고 직접 신고까지 한 모양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남전지사가 한 말들이 상당히 와 닿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남 대표는 처음 장남이 마약에 손을 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자기도 어떻게 ‘수습해 보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창피했고, 당황했고, 화가 났다”며 “내가 해결을 해보려고 한 게 몇 년 걸렸다. 그게 가장 후회된다”고 말했다. 야단도 쳐보고, 의심도 해봤지만 아들은 바뀌지 않았다 ]
비단 남전지사 뿐 아니라 가족, 특히 자녀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은 대부분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본인들이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하고, 수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마약사범은 그 강력한 중독성때문에 비전문가의 힘으로 수습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들이 10월에 출소하는데, 안 그러길 바라지만 또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실수한다. 우리 주변에 담배를 수십 번쯤 끊는 사람, 매년 금연 다짐하는 사람 얼마나 많나. 다만 아들이 이제는 ‘아빠 나 마약 또 하고 싶네’ 혹은 ‘아빠 나 사실 어제저녁에 너무 약 하고 싶어서 했어요’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숨기고, 감추고, 혼내는 것보다 마음을 터놓고 사랑으로 대하면서 유혹에 넘어가게 될 때 같이 힘이 되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남전지사의 저 말에서 부모의 자식사랑이라는 게 어떤건지 느껴졌네요.
한국이 마약청정국이라는 건 이이 오래전 이야기죠. 주변에서도 정말 많은 마약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청소년들조차도 마약에 노출되고 있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남전지사 같은 유력정치인의 자녀들조차도 그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죠. 마약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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