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죽었다 : 28살 특수교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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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동욱 씨 어머니 편지 (대독)]
"결혼해 5년 동안 기다려 낳은 내 새끼. 나도 그 학부모들처럼 애지중지 키웠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야 하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구나. 다음 생에서도 꼭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엄마에게 많은 기쁨과 사랑을 주길 바란다."
1.21년도에 특수교사에 부임하며 교직생활을 시작한 김동욱 선생님
10월 24일 자취방에서 숨진채 발견
2.학산초는 원래 특수학급이 2개였음. 법에 명시된 특수학급 정원은 6명, 교사 1명당 학생 수는 4명
올해 초 졸업과 입학 등으로 학생이 6명이 되자, 인천시교육청은 특수학급을 한 반으로 줄임
3월과 5월에 전학 등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오히려 8명으로 늘어남
3.학생 8명 중 4명은 자해나 해코지를 할 우려가 있는 중증 장애
1주일에 29교시의 수업을 소화, 올해 들어 김 교사가 작성한 공문은 147건
아이들의 행동으로 다치는 날도 늘어남
4.김동욱 선생님이 숨진 뒤에야, 인천시교육청은 학산초 특수학급을 두 반으로 나누고 특수교사도 추가로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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