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부키 켄타로, 토리야마 아키라 추모 트윗
장문이긴 하지만, 마음의 정리를 위해서라도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어린 시절, 전학이 많아서 혼자가 되기 쉬웠던 저는 드래곤볼을 계기로 어디서에서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토리야마 선생님의 일러스트를 잔뜩 따라 그리면서 만화를 그리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와 크로노 트리거에도 푹 빠졌습니다.제 그림이 처음 점프에 실린건 드래곤볼 독자 기획 엽서였습니다. 이게 하나의 자신감이 되어 몇 년 후 만화상에 투고하는 행동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직접 만날 기회는 없었지만, 만약 기회가 있었더라도 무서워라도 가까이 못 갔을지도... 이 정도로 동경하던 사람이었습니다.ToLOVE 10주년 때 그려주신 일러스트와 따뜻함 넘치는 코멘트는 평생의 보물입니다.저의, 모두의 인생에 많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 토리야마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언젠가 머리에 고리가 붙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기원하며... 진심으로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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