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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 나가누마 노리히로 감독 인터뷰 전편 (제1쿨 1~6화)







『약사의 혼잣말』 공식 인터뷰 

감독·시리즈 구성 나가누마 노리히로 인터뷰 《전편》 

 

 

Q. 제1쿨이 종료되고 새해 1월 6일(토)부터 드디어 제2쿨이 시작되네요. SNS에서의 반응은 물론,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모두 상위권에 드는 등 반향이 큰데, 현재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몇 번이고 봐주실 법한 게 완성됐구나, 라고 여러분들의 반향을 보고 겨우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 제작은 시간도 노력도 들고, 스태프들이 많이들 열심히 해주고 있는지라 스태프에게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나 나이 드신 분, 평소 애니를 안 보는 분까지 폭넓게 보고 계시다고 들어서, 매우 기쁩니다.

 

 

Q. 정말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신데, 감독님이 가장 소중히 하고 계신 포인트는 어디인가요? 

 

A. 보편적인 테마를 넣는 것입니다. 애니 『약사의 혼잣말』에서는 「부모와 자식」, 그리고 「생과 사」입니다. 여길 잘 그려내기 위해서, 쿨은 넘기지만 전24화의 큰 이야기로서 의식하고 있습니다. 제1쿨은 마오마오의 시선에서 카메라를 두었고, 제2쿨 이후는 진시가 처한 입장이나 그에 휘말려가는 범위를 그리기 위해 조금 카메라를 당겨서 군상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원작이 있는 애니의 표현에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시츄에이션, 구도, 색채, 음향 모두 의식해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면서 마음에 걸리는 컷이 있다면 다시 봐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봤을 때 확 인상이 바뀌어있을 거고, 그땐 신경쓰이지 않았던 마오마오의 심정의 변화 등도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작 소설로 치자면 제1쿨은 1권, 제2쿨은 2권에 해당되며, 그 뒤에도 재밌는 전개가 계속 이어집니다. 애니는 그 뒤의 요소도 담으며 제작하고 있으므로, 애니를 계기로 원작 소설이나 만화를 보시면 또 다른 인상을 받는 등, 매체를 오가면서 즐겨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고독을 안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을 듯한 작품으로 

 

 

Q. 각 화마다 감독님이 SNS에 올리고 계신 테마에도 주목이 모이고 있네요. 제1화 「마오마오」의 테마는 어떤 부분인가요? 

 

A. 제1화는 특히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고, 애니로 처음 『약사의 혼잣말』을 알게 되신 분도 있어서, 세계관을 서두의 3분간에 농축해, 흥미를 끌 수 있게(掴み) 제작하는 것을 의식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마오마오의 후궁에서의 생활부터 시작되지만, 애니에서는 【마오마오의 약사로서의 생활이나 그녀의 캐릭터성】, 【화려한 유곽의 세계】, 【그리고 무대가 되는 후궁으로】라는 색채의 변화, 풍경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의식하며 매료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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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2화는 어떤가요? 

 

A. 이 작품은 3화 분량을 1세트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약사의 혼잣말』을 처음 즐기시는 분에 맞춰서, 마오마오가 다른 캐릭터들에게 어떻게 깊이 스며드는지를 정중하게 그리는 것을 의식했습니다. 전반은 "기미 역"으로서, 후반은 "약사"로서의 마오마오의 두 가지 면을 보여주면서도, 각 캐릭터들의 생각이나 표정, 박자(間)를 효과적으로 써서, 더욱 작품에 신경쓰이는 요소를 늘리는 것을 의식했습니다. 또, 한 작품의 표현의 폭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2화는 코믹한 씬이 많도록 했습니다.

 

 

Q. 마오마오가 작아져서 안절부절못하거나 눈을 빛내는데 사랑스럽네요! 

 

A. 애니메이터분들이나 성우분이 코믹한 씬을 무척 즐기고, 자유롭게 움직임이나 연기를 더해주고 계셔서, 아주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표현이 됐습니다. 제 의도로서는, 코믹한 씬이나 대사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시야스메(箸休め)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Q. 그런 의도가 있었군요. 제2화부터는 기미 씬도 나왔습니다. "식사"란 것도 이 작품에서는 중요한 요소이죠. 음식도 무척 맛있어보이게 그려져 있는데… 

 

A. 전부를 리얼하게 그리는 것만으로는, 흐름으로 보면 그다지 인상에 남지 않습니다. 거기에 어떠한 의미나 감정이 담겨 있는지, 어떻게 보여주는 것이 좋을지를, 색채 설계의 아이다 씨와 하나하나 정중하게 만들어나갔습니다. 따뜻한 의미가 있는 경우는 난색계의 색으로, 고급스러운 것이라면 식기를 포함해 겉모습을 선명한 색으로, 독이라면 반대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색으로, 모든 것에 감정이나 의미를 담을 수 있도록 정중하게 색채 설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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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작품을 상징하는 원유회의 기미 씬에 이어지도록 이 근처부터 의식하셨군요. 제3화도 애니만의 매력이 듬뿍 차있었는데, 어떤가요? 

 

A. 이 작품의 한 가지 매력이기도 한 휴먼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어서 구성한 것이 제3화입니다. 후요비의 이야기를 보다 인상적으로 하기 위해, 음향, 삽입가에도 신경썼습니다. 곡을 들으시면 알지도 모르겠는데, 『약사의 혼잣말』의 세계관에는 너무 다가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가사에 「성벽(城壁)」이나 「비녀(簪)」라는 단어가 나와도, 현대에 친숙하지 않은 말인지라 시청자분들께는 좀처럼 링크되지 않잖아요. 들어주시는 분의 마음에 다가가, 살며시 격려해줄 수 있는 듯한 현대의 말이나 단어를 가사로 하고 싶다고 주문드렸습니다.

 

또 후요비와 무관의 이야기가 주축이긴 하지만, 봐주고 계신 여러분들께는 후요비나 고쿠요비의 입장 그 자체에도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妃)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기대나 책임 등, 많은 것을 짊어지고 후궁에 와서, 항상 고독이나 불안을 안고 있습니다. 후요비는 무관을 계속 생각하는 강함, 그리고 고쿠요비는 후궁에서 살아가며 꿋꿋하게 계속 행동하는 강함을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태어난 땅에서 떨어져 사회에 혼자 나와, 고독을 안고 있는 분도 많을 겁니다. 그런 분께도 다가갈 수 있도록 표현으로 하고 싶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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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만의 연출 

 

 

Q. 고쿠요비에게도 주목해서, 꼭 한 번 더 봐주셨으면 합니다. 거기서 분위기가 확 바뀌고, 제4화의 「공갈(恫喝)」입니다. 이 이야기에서의 포인트는 어디인가요? 

 

A. 여기까지의 마오마오는 기미 역에 흥분하거나 약초를 보고 반짝반짝거리는데, 그러면서 그다지 사람에게는 흥미가 없는 등 일종의 차가운 사람처럼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진 않고, 죽을 것 같은 인간이 살고 싶어한다면 자신의 체력을 깎아서라도 전력으로 구합니다. 리화비의 시녀에의 공갈도 포함해, 마오마오의 상냥함, 심지(芯)의 강함, 정직함이 두드러지는 듯한 화수입니다. 또 연출과 작화 감독의 두 분이 움직이게 하는 것에 너무나도 능하셔서, 회복해가는 리화비와 간병으로 인해 피로가 보여져가는 마오마오의 섬세한 변화를 순차적으로 정중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애니메이션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표현이었기에, 두 분의 힘을 무척 느끼는 굉장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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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5화는 다시 미스터리 요소가 강한 화수였네요. 

 

A. 4화로부터의 마무리(引き)인 "불꽃" 말인데, 실제 불꽃에 목간을 던져서 그렇게 색이 변할지에 관해선 안 변할 거라고 생각한단 말이죠(웃음). 그건 불꽃반응의 지식이 없는 환관한텐 그만큼 색이 변한 것처럼 보이고 그게 불길하게 저주처럼 보여졌죠. 하지만 실제로는 마오마오가 실험으로 한 정도의 변화 상태죠.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의 임팩트의 차이나, 같은 거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른 것을 의식한 표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애니메이션만의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후반 파트에서는 마오마오와 진시의 관계성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비녀 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진시는 마오마오에 대해서 다른 비(妃)들과 같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마오마오의 성장 과정을 듣고, 마오마오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환경에서 후궁에 온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거기서 처음으로 진시는 마오마오에게 동정합니다. 뭐, 동정하는 것도 틀리지만요(웃음). 이 화수에서부터 진시와 마오마오의 거리감이 달라집니다. 연출로써는 "빛"과 "그림자"의 연기로 더욱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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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씬은 원작 팬이 너무나도 기대하고 있던 씬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유회 사양의 마오마오가 예뻐서 저도 모르게 숨죽였습니다…! 

 

A. 잘 비교해보시면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 평소의 주근깨가 있을 때의 마오마오와 피부의 밝기나 머리카락의 명암을 바꿨습니다. 여러분께도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성에게 호의를 가진 순간, 의식한 순간 반짝반짝거려 보이지 않나요? (웃음)

영상으로서, 그런 기분의 부분도 표현하고자 변화를 줬습니다.

 

 

Q. 그리고, 드디어 원유회의 제6화네요! 

 

이 이야기는 원작에서도 특히 힘이 있는 에피소드이므로, 이상하게 공들이거나 교묘한 것은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박자(間)나 소리, 그리고 성우진 여러분의 목소리를 충분히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본론의 기미 씬은 스트레이트로 그리면서, 그 부분을 에피소드로서 보완하도록 인상적으로 그린 것은 리슈비의 따돌림입니다. 물리적인 독과 정신적인 독의 양면을 보이도록 했습니다. 누구나 마음에 있는 작은 어둠을 마오마오가 충고해서 치료합니다. 독도 사용법을 바꾸면 약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전개를 바라본 이야기입니다.

후반의 이야기에서는 7화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신경쓰이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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