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e] 작품집 정발
사랑한다고 말해줘 mame 작품집 - Illustration Making & Visual Book
정가 : 25,000원
정보 : 192쪽
어딘지 모르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한 세계관과 발칙하지만 사랑스러운 청춘 캐릭터들이 엮어내는 드라마가 매력적인 mame 작가의 기다리던 첫 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집에서는 활동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를 따라가는 엄선된 작품들과 함께, 최초로 공개되는 일러스트와 러프 스케치까지 아낌없이 수록되었다. 더불어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제작 비하인드가 담긴 상세한 메이킹 과정과 창작의 비밀을 파헤친 인터뷰 기사를 시원한 판형 속에 담아 mame 팬들과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완벽한 한 권이 될 것이다.
ART WORKS PART1 005
ILLUSTRATION MAKING PART1 071
SKETCH BOOK 097
ART WORKS PART2 113
ILLUSTRATION MAKING PART2 159
INTERVIEW 185
★★★ 사랑스러운 작품집과 실용적인 작법서의 완벽한 앙상블!
★★★ <나 홀로 도쿄 자취방 도감> mame 작가의 매력을 빠짐없이 담은 호화로운 한 권!
한눈에 빠져드는, 스토리가 담긴 작화의 비밀 대공개!
<롤리타 짱과 양키 군> 커플 연작 중 한 작품을 살펴보자. 오늘은 밸런타인 데이다. 하늘하늘한 레이스 드레스를 입은 롤리타 짱이 양키 군에게 분홍색 리본이 달린 쇼핑백을 건넨다. 직접 만든 초콜릿이구나! 기대하는 순간, 롤리타 짱은 말한다. “조림 반찬. 많이 만들어서 나눠주는 거야.” 사실 롤리타 짱은 매실주를 담궈 먹고, 모츠나베 같은 아재 안주를 즐기며 커피는 블랙파다. 반면 반항적인 이미지로 한껏 꾸미고 있는 양키 군은 롤리타 짱을 위해 즐겨 피우던 담배도 끊고 그녀의 과감한 애정 표현에 매번 얼굴이 새빨개지는 의외로 수줍음쟁이다. 작가는 이 연작의 비하인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저는 머릿속에서 확실히 이미지를 정하지 않으면 아웃풋이 나오지 않는 타입이라 대략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단계에 착수할 때까지가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에요. 고작 그림 한 장이지만 이야기의 전후가 보이고 캐릭터에 공감하고 감정 이입할 수 있도록 소품, 패션, 대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려서 이미지를 결정해 나갑니다. … 양키 군은 한껏 폼만 잡지, 사실은 수줍음이 많은 캐릭터에 참 한심하다 싶은 녀석이지만 왠지 그 점이 귀여워요(그리고 표현하기 쉬운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양키 군의 옷은 양키 전문 도서나 록밴드 키시단을 참고할 때가 많은데 매번 상당히 고민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상의는 빨간색 스웨트 셔츠, 하의는 그룹 체커즈 풍의 체크 바지로 매치했습니다.”
이처럼 mame 작가의 일러스트 속에는 이야기, 감정, 패션, 소품, 색채, 형태, 시점 등등이 한데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킨다. 100점이 넘는 대표작들을 엄선한 이 작품집 속에는 하나의 일러스트가 완성되기까지, 기술적인 작법은 물론 작가의 내면을 좇아가 보는 심층 인터뷰도 수록되어 창작을 향한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지금 누군가를 꼬옥 껴안고 싶은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