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냠냠 출간
창비청소년문학상,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하고 『유원』 『페퍼민트』 등의 작품으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다정하고도 단단한 마음들을 전해 왔던 백온유가 풋풋한 여름날의 사랑 이야기로 새로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서른두 번째 책으로 출간된 『냠냠』은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베테랑 회장 ‘채원’이 유독 손이 많이 가는 아이 ‘서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어쩐지 그 애의 눈동자를 자꾸 들여다보게 되고, 그 애가 맛있는 걸 많이 먹길 바라게 되는 애틋한 마음이 생생한 묘사를 통해 읽는 이에게 전해진다.일러스트레이터 joggen의 명랑하고 생기 넘치는 그림 또한 두 아이가 서 있는 여름날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그림들은 독서 경험에 몰입감과 재미를 더한다. 내가 가진 가장 좋은 것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마음을 품어 본 적이 있다면, 두근거리는 첫사랑의 설렘이 가득한 『냠냠』에 금세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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