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패리스 게스트 / 프리즈너 출간 (6.5)
평범한 일상, 친밀한 관계에 불신과 불안, 의심의 균열을 내고
그 사이로 서늘한 공포의 바람을 몰아치는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
B. A. 패리스가 《게스트》라는,
어두운 비밀로 가득한 새로운 집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B. A. 패리스는 강렬한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를 시작으로
《딜레마》, 《브링 미 백》 등 출간작마다 인기를 얻으면서
영미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거느린 작가다.
그중 국내 독자들에게 크게 사랑받은 《테라피스트》는
‘믿고 보는 장르소설 작가’, ‘몰입도 최강’,
‘잊고 있던 소설의 재미를 알려준 책’ 등
극찬 리뷰가 쏟아진 작품으로,
누적 판매 10만 부, 영상화 요청 쇄도,
미스터리 분야 베스트셀러라는 기록을 세우며
B. A. 패리스에게 일상 미스터리,
공포 서스펜스 분야의 일인자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비하인드 도어》와 《테라피스트》를 능가하는 최신작 《게스트》는
영국 중산층 부부가 여행에서 돌아온 후 집에
누군가가 머문 흔적을 발견하는 당황스러운 도입으로
처음부터 독자의 시선을 붙든다.
이후 긴장감과 불안감이 차근히 쌓여가고 극적인 사건 없이도
인물 간의 묘한 관계성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에 불을 붙인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주하는 압도적인 반전은
짜릿함을 넘어 소름 돋는 공포를 맛보게 한다.〈우먼스 월드〉의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굿리즈〉가 2024년 1월 발표한
‘96가지 온 트렌드 미스터리와 스릴러’ 목록에도 이름을 올린
이 오싹한 최신작은
또 다른 경지의 일상 스릴러다운 면모를 뽐내며 독자들의 시간을 쥐도 새도 모르게 훔친다.
프리즈너 (알라딘)
B. A. 패리스는 가스라이팅처럼 가까운 사람에 의한
심리적 폭력을 날카롭게 포착해
서스펜스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미스터리 장르를 구축한
영미권 최고의 장르소설 작가다.
‘평온한 일상을 훅 치고 들어오는 낯선 공포’라는 설정으로
한번 책장을 열면 절대 멈출 수 없는
페이지 터너의 정석을 선보여온 작가는
이번 《프리즈너》에서도 특유의 솜씨를 여지없이 뽐낸다.
최악의 상황에 처한 아멜리는 과거도 평탄치 않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사고로 여의고, 열여섯에 아버지마저 병으로 사망한 후,
아멜리는 런던으로 이주해 스스로 생계를 꾸렸다.
성인이 되자마자 화려한 상류층 세계에 진입해 잘생긴 억만장자 네드와 결혼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대하던 그 순간 아멜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밀실에서 눈을 떴다.‘이곳은 어디인가? 왜 납치당한 것인가? 납치범은 누구인가?
그리고 어째서 남편 네드와 함께 있을 때보다
이곳에 갇혀 있는 것이 더 안전하게 느껴지는가……?’
감금돼 공포에 떨면서도 납치범의 향기에 이끌리는 아멜리.
납치범과의 밀고 당기는 생존 게임과 진실을 향한 끈질긴 추적이
독자들에게 불면의 밤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