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과학] 1/35 독일 1호 전차 B형 샘플 런너 사진
아카데미 과학은 지난 하비페어에서 시사출을 공개했던 완전 신금형 1호 전차 B형을 출시합니다. 이 제품은 이전에 출시된 2호 전차 F형에 이어 독일 전차 라인업에 마지막에 해당됩니다. 이 전차는 크기가 작아서인지 준다프 사이드카와 인형이 포함되는 것으로 더 주목을 받았는데 실제 제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차는 런너 네벌, 슬라이드 금형으로 사출된 포탐, 애칭, 데칼 그리고 나일론 견인 로프로 구성됩니다. 그 중에 A 런너는 주로 차체와 포탑 상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측면 장갑과 엔진 데크 장갑이 별도 부품화 되어 있습니다.
차체 상부는 통상적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인 몰드와 디테일은 요즘 아카데미 키트와 같이 좋은 편입니다.
A 런너에는 반신 전차병 인형이 포함되는데 두 가지 머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형의 몰드는 무난한 편입니다.
엔진 점검창등의 몰드도 준수하네요.
해치 안쪽 디테일도 충분한 편입니다. 일부 이전 제품의 해치 안쪽에 있었던 엄청난 밀핀 자국같은 것이 없어서 좋습니다.
B 런너는 분할된 형식의 차체 하부, OVM, 서스펜션, 펜더등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 런너는 두 벌이 포함되는데 로드휠, 서스펜션과 세미 커넥팅식 트랙으로 구성됩니다. 전차가 워낙 작기 때문에 35 스케일임에도 불구하고 트랙의 크기가 무척 작은편입니다.
트랙 안쪽 중앙에 밀핀 자국이 선명하지만 거의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세미라고는 하지만 트랙 조각이 작기 때문에 조립 난이도는 있어 보입니다.
포탑은 슬라이드 금형으로 단일 부품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전차보다 더 관심을 받았던 준다프 사이드카는 두 벌의 런너로 구성되는데 한 벌은 인형이므로 실제로는 한 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이런 류의 모터싸이클이 출시된 것이 매우 오래된 것 같은데 1호 전차와 함께 출시된 것도 매우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런너 구성으로 봐서 별도 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1호 전차 판매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이드카의 측면 곡면을 잘 잡아낸것으로 보입니다.
휠과 타이어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젝션의 한계로 바퀴 살을 제대로 표현하는건 한계가 있겠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써드파티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라이트가 투명 부품이 아닌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얼핏 보면 모터 싸이클과 사이드카의 부품이 전차보다 많아 보입니다. 타이어는 분리되어 있네요.
모터 싸이클에 탑승한 두 명의 인형은 별도 런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부터 키트에 포함되기 시작한 아카데미 과학의 인형이 사실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는데 이번 제품은 행사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터싸이클 병사들이 입는 방수 자켓이 원래 두껍고 풍성한 편이라 인젝션으로 표현하기에 무리가 없었는지 전체적인 주름과 형태가 좋습니다.
일반 인형의 경우에도 주름이나 볼륨을 다소 과장되게 디자인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이 인형은 과거 워리어나 벨린덴 레진 인형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키트에는 애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의 필수라 할 수 있는 머플러 커버와 모터 싸이클 병사가 목에 거는 목걸이까지 들어 있습니다.
데칼에는 인형의 견장과 부대 마크등이 들어 있는것이 눈에 띱니다.
작은 키트임에도 설명서는 전차와 모터 싸이클로 구분되어 두툼합니다.
풀 컬러의 도색 가이드가 포함되고,
역시 풀 컬러로 애칭 제작 가이드와 견장 데칼의 부착 안내가 포함됩니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는 25,000원으로 고물가 시대를 생각하면 정말 알찬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정식 발매는 6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4월 27일 열리는 런칭 쇼에서 레진 부품이 포함된 한정판이 한정 발매된다고 합니다.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타미야에서도 곧 동일한 형식의 제품이 나온다고 하는데 두 제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