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열두 달 (고대 이집트에서 1년 살기) (4.23)
기원전 1400년경 이집트. 지난 26년 동안 이집트를 지배해온
아멘호테프 2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아들 투트모세 4세가 상부 이집트와 하부 이집트의 새로운 지배자로 등극한다.
이집트 군대가 국경 너머를 휩쓰는 동안 건축가들은 세상을 떠난
아멘호테프 2세의 무덤을 완성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무덤을 장식할 온갖 사치스러운 장신구 역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만들어진다.
그러는 사이, 수많은 이집트 백성은
수천 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온 자신들만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이 책은 나일강 범람을 기준으로 세 시기로 구분되는
고대 이집트의 1년을 따라 이집트제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역사 팩션이다.
노역을 피하고 싶은 마을 농부, 매일 지루할 틈 없는 나일강의 어부,
이성보다 그릇 만들기를 더 사랑한 옹기장이,
막중한 책임을 맡은 미라 제작 장인에 이르기까지 고대 이집트를 지탱했던 다양한 민초들을 만난다.
고대 이집트제국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 멤피스와 테베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일상을 통해,
찬란한 번영을 구가했던 고대 이집트의 생활상을 낱낱이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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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자크 작가님의 "람세스"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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