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풍 같은 하루가 또 지나가고
혼자 남아 이렇게 쓰디쓴 술 한잔에
또 털어낸다
어차피 한번은 살다 갈 인생
후회는 없다
미련도 남길 것도 없어
남자는 울지 않는다
커다란 운명이 나를 막아도
가슴에 내 눈물 채워도
난 멈추지는 않아
이 길 끝까지
저 거칠은 바람아 불어라
내 타는 가슴속까지
시린 기억도 세월의 흔적들도
하나도 남지 않게
저 태양이 나를 비추는 날
난 다시 일어설 테니
이 삶이 다하는 그 날까지
거칠은 이 거리를 난 달려간다
다가올 운명이 나를 막아도
내 삶의 눈물은 없는걸
난 아픔조차 없는 남자이니까
저 거칠은 바람아 불어라
내 타는 가슴속까지
시린 기억도 세월의 흔적들도
하나도 남지 않게
저 태양이 나를 비추는 날
난 다시 일어설 테니
이 삶이 다하는 그 날까지
거칠은 이 거리를 난 달려간다
저 거칠은 운명아 덤벼라
내 타는 가슴속까지
내 안에 새겨진 그 눈물이
하나도 남지 않게
저 태양이 나를 비추는 날
난 다시 일어설 테니
이 삶이 다하는 그 날까지
거칠은 이 거리를 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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