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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기 전에 우리 멀리 떠나
‘윤새 (Yunsae)’의 [Second Date]
이제 막 싹튼 풋사랑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우리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그려 내려가자는 사랑스러운 가삿말이 돋보인다. 인트로의 fx는 카세트 테이프에서 곡이 흘러나오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면서 함께 떠날 때의 두근거림을 표현한다. 펑키한 기타와 베이스 연주가 돋보이는 댄서블한 트랙 위에 윤새만의 세련된 멜로디와 맑은 음색을 더해 디스코 스타일이 가미된 청량한 일렉트로 팝으로 풀어내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비밀스러운 둘만의 세상으로 떠밀리듯 나아갈 때의 다채로운 기분을 여행에 빗대어 노래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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