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는 캬하하 사건
결론만 말하자면 롤판에서 벌어진 역대급 마녀사냥 사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캬하하씨가 한두달전 유튜브에 헬퍼 사태에 대해서 발언을 했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Uy9WOW_D3Vc&t=1s
영상을 요악하자면 난 다시보기를 지운적이 없고, 라이엇 본사에서 헬퍼가 아니라고 명확히 말했는데 룬테라 라는 직원이 미제 사건이라고 잘못 전달했다, 내가 헬퍼를 조사받을 수 있는 기관은 라이엇 밖에 없었기에 라이엇이 신뢰가 없다고 해도 그건 내가 오히려 피해를 본 것이다 등등의 주장입니다.
이제와서 증거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얘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프레임 조작등의 사건도 있고 여러가지를 종합해 보면 헬퍼를 쓴 것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헬퍼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그때 당시 과열된 여론들은 되돌아서 생각해보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도 있었던 심각한 마녀사냥 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캬하하 사건에 대해서 잊고 사신 분들은 왠 캬빡이가 뜬금없이 옹호를 하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전 각종 인터넷 마녀사냥이 점점 더 심해지고, 소위 유죄추정으로 피해받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는 요즘 오히려 이 사건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때 당시 수많은 전문가들과 대중들이 헬퍼를 썼다고 한 사람에게 낙인을 찍었고 그 피해자는 자신이 헬퍼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했고 공식으로 아니라고 판정을 받았지만 결국 헬퍼를 썼다는 꼬리표를 벗어나지 못한채 아직도 홀로 방송을 하고 있는걸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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