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가능성과 불안함을 동시에 남기다 > 게임

최근 리퍼의 영입 후 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좋던 광동이 최대의 천적인 티원을 만났습니다.



세트 한번 이기지 못하고 처참하게 지던 상황에서 1세트를 무려 불리한 경기에서 운영으로 역전해서 이기고, 2세트에서 울프가 사실상 졌다라고 선언할 정도로 게임을 터트린 상황에서 계속해서 쓰로잉을 한 끝에 결국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그 이후는 모두가 예상하는 그 패턴

약팀이 1세트 승, 2세트에서 역전 패, 3세트에서 처참하게 짐 코스를 밟았네요.



사실 객관적으로 보자면 1세트를 딴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게 많지만 광동이 한번 처참하게 지고 나면 폼이 많이 떨어지던 역사가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분명 젠티한딮킅이 롤드컵 4장을 나눠먹는게 확실했던 구도에 광동이 참전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디플과 한화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돼네요.



그리고 불독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드는데 이 선수가 미드 트타를 1년전에 처음으로 꺼내서 캐리하기도 했고 이번에도 트타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 선수의 트타 점프나 궁극기 활용등을 보면 분명 고점 집중 모드에서는 완벽한 스킬 배분과 무빙을 보여주는데, 중간중간 정줄 놓고 던지거나 짤리는 모습들이 팀에 치명적인 부하를 줄 때도 많습니다. 결국은 광동이 롤드컵을 가기 위해선 이 불독이 가장 핵심이고 캐리하는 모습을 좀 더 상수로 보여주고 저점을 줄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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