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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리그 대격변인건 잘 알겠다. 그러면 2025 LCK는 어떻게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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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 참조하시면 대략적인 그림은 파악 가능하실 겁니다.


■ 예상되는 2025 LCK 큰 틀의 일정
▷LCK 윈터 (또는 LCK 킥오프)
▶새로운 국제대회(윈터 1위팀 참가)
▷LCK 스프링
▶MSI (스프링 1,2위팀 참가)
▷LCK 서머
▷LCK 시즌 파이널 (LCK 윈터~서머 성적기반 상위 n팀 참가로 예측)
▶월드 챔피언쉽 (포인트, 우승직행 등 총 4팀 참가 / 물론 4팀은 lck가 국제대회 성적을 잘 내서 시드수를 유지한다면)


■ 아래 질답 형식으로 내용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그럼 국내리그(LCK)가 총 4개가 되는건가?A :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럼 우승도 2개에서 4개로 늘었네?A : 그렇긴 하지만 이제 보통의 정규리그는 제대로된 1회 우승 취급을 받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로컬 리그의 볼륨이 어느정도 유지된다면 우승의 가치는 좀 보존 되겠지만요.LEC의 경우에는 커미셔너 본인이 소위 0.33우승 드립을 치면서 스스로 권위를 깎아먹고 욕을 옴팡지게 먹었습니다.
Q. 그럼 기존 LCK의 경기 수나 규모는 축소되는건가?A :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규시즌 경기수도 저 일정에 맞추려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LPL처럼 전면개편을 시도하거나(한번 찾아보시면 보면서 재미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번 LPL 서머는 일부 경기 소프트 피어리스 밴픽 도입과 리그 진행 방식 전면개편을 거쳤습니다. 이제 LPL은 풀리그가 아닌 4개조 조별리그로부터 시작합니다.) 아니면 리그 일정을 타이트하게 당기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윈터~서머 까지의 결승은 롤파크... 에서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큰 곳은 시즌 파이널 정도나 되어야 대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쨌건 지역 리그는 규모축소의 폭이 클 수록 국제대회 발사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질 것 같습니다.
Q. 시즌파이널은 또 뭐임?
A : LEC에서 하는 것과 거의 유사할 것 같습니다. 서머 끝나고 플레이오프 형식만 따와서 아예 하나의 리그 규모로 돌리는 겁니다. 열개팀이 모두 참가하지 않고 상위 6개팀 정도만 참가하게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인기도 경기력도 떨어지는 팀은 경기 노출 덜시키는 라이엇의 기조와도 맞아떨어지죠. 결국 2025 LCK 총결산 플레이오프 느낌이 날 거고, 이 파이널의 우승이 진정한 25LCK 우승자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이러면 롤드컵 선발전 안하고 시즌파이널로 롣드컵 시드 결정을 겸할수도 있나?A : LEC가 그렇게 하고있긴 합니다만 그건 라이엇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확실하지 않습니다.
Q. 그러면 그랜드슬램은 어떤 기준으로 책정해야 되는거지?A : 기존 윈터~서머 지역리그의 규모가 어느정도 보존되느냐를 기준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LEC처럼 정규리그를 팀당 단판 9세트딱... 을 해버리면 역시 LEC처럼 0.33우승 취급당할 가능성도 있겠죠. 위상이 보존된다면 지역리그4 국제대회3 총 7개대회 우승이고, 위상이 축소된다면 LCK시즌파이널1 국제대회3 총 4개대회 우승으로 (하지만 첫번째 국제대회는 윈터 1위를 해야하니까 사실상 4.33~5회우승) 그랜드슬램을 쳐주지 않을까요...?
Q. 지역 리그의 경기 수와 규모가 축소되면 지역리그 팀들의 스폰서 노출 규모가 줄고 수익이 줄어드는 것 아닌가?A : 네 라이엇은 그것을 의도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프로듀싱 비용이 감소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으로 ( https://www.riotgames.com/en/news/lol-esports-strategy-adjustments-2024 번역기로도 뉘앙스 파악은 충분히 가능하실 겁니다.)수익이 증가한다면 더 배분해주겠다고 주장은 합니다. 라이엇은 구조조정도 단행해 작년에 운영인력의 11%를 감축했습니다. 그리고 국제대회에 꾸준히 나간다면 오히려 스폰싱 수익은 증가할 수도 있겠죠.
Q. 그러면 월드챔피언쉽 못(안)노리는 레벨은 죽으라는 거지 않나?A : 분배를 좀 더 해주겠다고는 했지만 미래는 불확실하고 규모가 작은 약팀일수록 리그에서도 더 적은 경기수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고... 네 약간은 그런 면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엇 센트럴은 국제대회 위주로의 노출 증가를 꾀하는 것 같습니다. LCK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KBO와 같은 형태를 롤모델로 둘 수도 있었는데(물론 크보도 다수가 마케팅 일환으로 적자운영하지만) 지금 봐서는 지역리그 차원의 미래가 딱히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아메리카와 퍼시픽 지역을 통합 및 조정하면서 각 리그의 팀 숫자를 감축시키는 걸 봐서는 이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장시킬 수 있는 리그를 구태여 죽이려고 하니까 아쉽긴 하네요.
Q. 발로란트 포맷을 따라가는거면 롤도 8월에 1년일정을 다 끝낸다고?A : 발로란트처럼 여성부 포맷을 만들고 그거 보라고 일부러 일정을 비우는 게 아니면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LEC는 국가단위 리그(대충 2부정도로 취급) 보라고 일정 비운 전력이 있어서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마 그리 생각합니다. 그래서 발로보다는 지역리그 좀 규모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Q. 발로란트 지금 비-프차팀 2부에서 리그하고 기간한정 승격을 하는데 이것도 따라가는지?A : 롤은 프차팀 100억씩 돈도 받았는데 그렇게는 안할 것 같습니다만 확정된건 없습니다.
Q. 피어리스밴픽 내년부터 LCK 전면도입임?
A : 네 도입할 것 같습니다. 챌린저스같이 하드일지 LPL같이 소프트일지는 라이엇이 서머 돌아가는 거 보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하드 : 우리팀과 상대팀의 이전경기 픽챔프 전부 밴 / 소프트 : 우리팀 이전경기 픽챔프만 밴)
Q. 라이엇 대체 왜이러는거임?A : 소모비용은 크고 팀도 라이엇도 계속 적자니까. 몇몇지역 리그가 성장중이라고는 하지만 제외한 대부분(특히 주요 지역으로 생각했을 북미-유럽-중국)은 감소세니까...




LEC로 스플릿 실험해보고, 피어리스밴픽 소프트-하드 방식은 lpl과 lck cl로 실험해보고, 라이엇은 지금 내년 포맷을 다각도로 실험해보는 것 같네요.
더 필요한 게 있거나 댓글로 질문답변을 주고받으시는 것 중 유용해보이는 것들은 동일 형식으로 본문 수정해 계속 추가해 보겠습니다.


추가)Q. 그럼 기존 윈터~서머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없는건지?A : 플레이오프는 일정축소가 있을 수 있지만 그대로 할 것 같습니다. 위상과 권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3개 스플릿 이후 시즌파이널은 규모가 어떻게 되는건데? 덩치큰 선발전인가?A :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과 규모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다만 LCK 1년 총결산 플레이오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자료
https://lolesports.com/article/%EB%A6%AC%EA%B7%B8-%EC%98%A4%EB%B8%8C-%EB%A0%88%EC%A0%84%EB%93%9C-%EC%9D%B4%EC%8A%A4%ED%8F%AC%EC%B8%A0-%EB%8D%94-%EB%B0%9D%EC%9D%80-%EB%AF%B8%EB%9E%98%EC%9D%98-%EA%B8%B0%EB%B0%98-%EB%A7%88%EB%A0%A8/bltc9412d7575d4625d

https://www.riotgames.com/en/news/lol-esports-strategy-adjustments-2024

https://dotesports.com/league-of-legends/news/the-2023-lec-winter-season-format-expl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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