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미드 시대의 끝. 2대미드 강점기 또는 쵸비 시대의 서막
LCK 섬머를 앞두고 LCK 미드 순위를 담백하게 정리해봤습니다.
- 쵸비는 LCK 데뷔한 이후 12시즌동안 단 한차례(2021섬머_한화)만 제외하고 항상 3위 안에 들었다.
- 쵸비는 사상 최초로 포핏을 달성하였다. (페이커 쓰리핏, 쇼메이커 쓰리핏)
- 쵸비와 페이커는 5시즌 연속 결승에서 만났다. (페이커는 6시즌 연속 결승 진출)
- 페이커는 2019스프링부터 4번 연속 쵸비를 포스트시즌에서 이겼었지만, 2022섬머부터 4번 연속 쵸비에게 지고 있다.
- 쇼메이커는 LCK 데뷔한 이후 11시즌동안 항상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쇼메이커는 LCK 쓰리핏 이후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 비디디는 2019년(KT), 2022년(농심)을 제외하고 항상 5위 이상의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제카의 성적은 우상향되고 있다. (2022 롤드컵 우승을 제외하고도)
- 10시즌동안 3위 안에 들어간 미드는 4대 미드를 제외하면 클로저, 제카 둘 뿐이다.
- 15시즌동안 LCK를 우승한 미드는 4대 미드를 제외하면 [유칼]이 유일하다.
그동안 막연하게 4대 미드가 나눠먹는 느낌이 강했지만, 정리해보니 더이상 4대 미드라고 부르기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
페이커의 2023 롤드컵 우승으로 아직은 2대미드라고 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이번 섬머와 2024롤드컵 결과에서 쵸비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확실히 쵸비의 시대라고 부르는 분들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커의 팬이지만, 이번 섬머에서는 다른 페이커, 쵸비 외의 다른 미드가 우승해서 LCK의 춘추전국시대가 다시 열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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