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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커리어 벵기>케니언 이 부등호는 참일까?

이미지가 없습니다.



(약간 제목어그로 있음)

처음 이 글제목을 읽으신 분은

벵기선수(이하 벵기)가 커리어는 당연히 앞서지 않나? 통산 2위인데? 심지어 월즈는 3회고?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어제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렇게 간단히 결론짓기에는 두 가지가 걸리더라구요.



1. 풀주전이 아닌 우승은 온전한 우승인가?

16월즈의 벵기는 10회 출전하여 8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16월즈의 블랭크는 10회 출전하여 6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소화한 경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벵기 :  결승 4회 4강 3회 8강 1회 그룹 2회

  블랭크 :  결승 1회 4강 2회 8강 3회 그룹 4회



개인적으로 승률로 보나 중요도로 보나 벵기가 더 기여도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우승을 온전한 1회 우승과 동등한 선에서 비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시즌 50%만 뛰는 선수를 온전한 연봉을 주고 영입할 팀이 없는 것과 똑같은 이치에서요.



그렇다면 풀주전 우승>반주전 우승

의 부등호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그럼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풀주전 준우승 vs 반주전 우승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누가 낫다 여부를 가리지는 못하겠지만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2. msi는 어느 정도 위상인가.

월즈보다 규모는 작지만 더블엘리덕에 다전제가 더 많습니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23 월즈에서 t1은 3번의 단판과 3전제 1번. 다전제 3회를 했고

24 msi에서 젠지는 4회의 다전제를 했습니다.

패자조로 떨어지면 거기에 1회의 다전제가 추가되구요.

(물론 월즈도 좀 꼬이면 단판 2번 3전제 3회가 되긴합니다. 1,2,3시드 기준)



개인적인 생각으론 개편 전은 스프링 섬머와 비슷한 정도.

23년 개편 이후는 월즈급 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따지면 월즈>msi>>>리그겠지만요





3. 통산 커리어 비교.

(참고로 개인 커리어는 올프로도 없던 시절이라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캐니언 선수가 위입니다.)



벵기

리그 우승 5회(서브1 회)

월즈 우승 3회(반주전 1회)



캐니언

리그 우승 4회

월즈 우승 1회 준우승 1회

msi 우승 1회 준우승 1회



이고 여기서 서로 동등한 커리어를 빼면 이렇게 됩니다.



벵기

리그 우승 1회(서브 1회)

월즈 우승 2회(서브 1회)



케니언

월즈 준우승 1회

msi 우승 1회 준우승 1회.



누군가가 외칩니다.

"주전이 아닌 우승은 준우승급이다. 이번 msi는 월즈급이다"

그 주장을 수용해 알기 쉽게 도치하면 이렇게 되는군요.



벵기

리그 준우승 1회

월즈 우승 1회 준우승 1회



케니언

월즈 우승 1회 준우승 1회

msi 준우승 1회.



리그보단 msi가치가 높은게 보편적인 평가니 그걸 고려하면

케니언>벵기가 성립됩니다. 8년 만에 커리어 역대 2위가 바뀌는 거죠.



물론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주전이 아니어도 우승은 우승이지, 그리고 msi? 그거 리그급 아님?"

그 경우 이렇게 됩니다.



벵기

리그 우승 1회

월즈 우승 2회



케니언

리그 우승 1회 준우승 1회.

월즈 준우승 1회



누가봐도 벵기의 압도적 우위군요. 특히 월즈우승이 없는게 치명적입니다.





결론



풀주전이 아닌 우승과 준우승,

msi의 위상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냐에 따라.

8년 만에 역대 2위 커리어 자리가 바뀔 수 있다.



ps

지난 8년 동안 굳건한 반석 같았던 벵기의 커리어가

케니언의 이번 전반기 2회 우승으로 인해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재미있네요.

여러분들은 위 두가지 명제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가>

제가 뭔가 글을 잘못 쓴거 같아요...

케니언 벵기 이야기 반

그 두가지에 대한 담론 반으로 쓴건데... 어째 거의 모든 분들이 1번 에만 집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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