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고제를 시작하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출범
짤은 이번에 참가하는 선공개된 지역팀 소개.
국내최초(?)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역연고 리그. 정부 지자체와 협력, 지원으로 개최됨.
대략 6개월동안 진행. 2주에 한번씩 총 8주차.
현재 세종 대전 부산 인천 4개팀 선공개. 나머지 4개팀은 시즌3 마스터즈 파이널 이후 공개.
세종만 기존 프로팀 미래엔세종 확정이고 나머지 지역팀들은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선발할듯.
마스터즈와 투트랙으로 진행될 예정.
이제 4년차에 접어든,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그 게임. 그거 아직 안 망했냐? 를 맨날 듣고 있지만
꾸역꾸역 살아남아 충성심 높은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터널 리턴입니다.
참고로 어제 동시접속자 수 피크는 15200명입니다. 3천 결사대 시절에서 이정도까지 왔으면 망겜은 아니겠죠 크크
게임의 흥행은 그렇다치고, 이터널 리턴 e스포츠도 이제 3년차가 되며 역사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마스터즈 체제가 자리잡은 후부터 매 시즌마다 페이즈 1,2,3회 서킷포인트 대회를 거쳐 진출한 상위팀들이 시즌 파이널로 마무리하는 구조였습니다.
마스터즈를 통해 인기팀과 인기선수들이 수없이 탄생하고 스토리가 만들어지면서 e스포츠로써 갖는 재미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동그라미라는 이터널 리턴을 대표하는 페이커같은 선수가 나왔고,
롤의 티젠전, 젠티전같이 미래엔세종과 애셔 라이벌 구도도 나왔고,
이들을 위협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팀과 선수들도 나왔습니다.
아주 오래전 그 최악의 크리스마스 솔로 대회 시절부터 이리 대회를 봐 온 사람으로써,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수상한 떡잎색을 가진 풀뿌리겜 e스포츠가 여기까지 자라온걸 지켜봐왔단게 즐겁네요.
여기에 마스터즈와 다른 새로운 리그가 6월부터 출범합니다. 내셔널리그. 지역연고제를 표방하는 리그 대회입니다.
24년 리그는 파일럿으로써 다양한 시도와 정비를 하는 기간이며 정식 출범은 25년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정부 지자체의 협력, 지원 받고 진행되는 국책사업이라 들었고,
원래 이 자리 먹을 예정이던 카트라이더 리그가 폭삭 망해버려서...
국산게임 중에서 그나마 e스포츠로써 제일 잘되고 있는게 이리라고 하네요.
평균 온라인 시청자 4000명 이상, 오프라인 관중 3000명 이상 동원하는 게임이 드무니까요.
지금까진 아마추어 동호인 느낌으로 굴러갔었는데, 내셔널리그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스폰과 체계적인 프로팀 구축이 이루어질듯 싶습니다.
https://playeternalreturn.com/posts/news/1899?hl=ko-KR
자세한 정보는 위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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