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KT를 막아세울수 있는가? R2M 2라운드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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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Road to MSI 2라운드에서 만난 농심에게 "넌 뭐야 비켜" 라고 말하듯 3:0 으로 가볍게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특별히 이야기할 포인트가 없을 정도로 3세트 다 압도적이다시피 한 경기양상으로 승리하여서 후기 내용은 짧습니다.
비디디는 POM 화면만 봐도 알 수 있게 3세트 내내 게임을 캐리했고
특히 오늘 2명 칭찬해야 하는 데 퍼펙트와 덕담입니다.
퍼펙트는 바로 어제 DK의 시우 상대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은 승리했지만 상위 라운드가 걱정되는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그 킹겐 상대로 오히려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뭐야, 퍼펙트까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놀라운 경기력 반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1경기 럼블은 피할거 다 피하고 딜할거 다 딜하는 기가 막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눈호강을 시켜줬습니다.
그리고 덕담은 리그 퍼스트 받던 시절의 폼을 점점 찾아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1세트 바루스, 2세트 세나, 3세트 자야 모두 훌륭했어요. 정확한 딜사이클과 킬캐치를 해내며 팀의 딜링을 확실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KT의 멈추지 않고 솟구치는 은하열차는 부산으로 갑니다.
KT는 타이브레이커로부터 연이은 경기가 펼쳐지고 있긴 하지만
다음주까지 1주일의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연달아 다전제 3:0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여서 피로한 줄도 모를 것 같습니다.
다만 부산에서는 KT를 수도 없이 괴롭혔던 T1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KT 가 지긋지긋한 T1과의 악연을 떨쳐내며 MSI 가는 길목에서 T1을 자기 손으로 떨어뜨려 버릴 수 있을지
아니면 T1이 그대로 상성관계를 증명하며 MSI로의 도전을 이어갈지
다음주 대결이 기대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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