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17의 8강이 확정되었습니다
3/26 마지막 D조의 경기를 끝으로 ASL 16강 경기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어제 경기이후에 바로 조 추첨까지 종료된 결과 공유드립니다.
1. A조 도재욱 VS 조기석
도재욱에게는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의 조 편성과 대전 상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점이 있는 테란전과 반대쪽에 본인의 천적인 변쭉을 모두 몰아넣은 점만으로도 고무적일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기석에게 나쁜 대진도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도재욱이 쉬운 상대는 아니나 장윤철과의 경기에서 폼이 나쁘지 않았던 점과
반대쪽 대진을 보았을때 8강을 이겨낸다면 결승까지 상대적으로 더 나은 매치업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2. B조 조일장 VS 유영진
이 매치는 정말 5:5의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이길지는 당일 컨디션이 좌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C조 장윤철 VS 김택용
김택용에게는 최악의 대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시점 프프전 폼만 놓고 보았을때 변현제와 장윤철, 둘을 제외한 다른 프로토스 유저들과의 격차가 있다고 느껴지는데
D조 경기때문에 변현제와의 연습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았을때 과연 5전 3선승제에서 김택용이 장윤철을 이겨낼수 있을지
조금 의구심이 들긴합니다.
물론 장윤철에게는 좋은 기회이지만 본인의 경기력이 26일 경기내에서도 썩 좋기만 하지는 않았다는 점과
연습상대의 부족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네요.
4. D조 김민철 VS 변현제
전시즌 결승대진의 재림입니다.
김민철에게는 쉽지는 않지만 본인이 싫어하는 저저전을 피했다는 점, 남은 일정에서 프로토스만 이겨나가면 된다는 점이
고무적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현제의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매치업이나 7전에서 상대하는것보다는 5전이 낫다고 스스로 평가하면서
어떤 빌드보따리와 판짜기를 가져올지 궁금한 매치업입니다.
빨리 4월 1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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