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승 행진 종료, 젠지의 약진... 짤막한 CL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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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불판도 없는 요즘 짤막한 CL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1. kt 매치 연승 종료
지니를 필두로 국내전 국제전 가릴 것 없이 2군 리그를 씹어 먹고 있던 kt의 연승 행진이 오늘 종료됐습니다.오늘 kt 2군 로스터는 퍼펙트 - 영재 - 지니 - 덕담 - 웨이 로 올해 1군이었던 선수가 3명이나 출전했습니다.
덕담이 슬레이어에게 솔킬을 따이는 것을 필두로 퍼펙트도 크게 흔들리면서 1-2로 패배했습니다.kt의 연승을 끊은 DN도 마냥 좋은 상태라고 볼 수는 없었지만 해야 할 플레이를 잘 해주면서 3승 라인에 합류했습니다.kt의 오늘 이전 마지막 패배는 작년 6월 24일 한화전이었는데 1군 로스터가 당분간 고정될 지도 모르겠네요.
2. 젠지의 약진LCK의 꾸준한 강호로 군림하고 있는 1군에 비해 젠지 2군 성적은 23년 이후로 초라한 편인데요.올해 시작인 킥오프와 아시아 마스터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시즌 개막 이후에는 4승 1패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로스터 변화가 전혀 없이 이러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케스파컵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케미쉬-어바웃의 미드-원딜 듀오가 갖는 힘에 더불어2군 수준에도 못 미치던 운영이 어느 정도 보완되어 궤도에 올라온 모습입니다.젠지의 활약이 CL 순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되네요.
3.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때우는 브리온주전 탑솔이던 론리가 개인사 이슈로 로스터에서 이탈했습니다.대체 멤버가 없는 상황이라 서브 원딜인 레비와 주전 원딜인 불이 번갈아가며 탑을 맡고 있는 상황인데요.이게 의외로 성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치 전적 2승 1패로 순항하고 있습니다.물론 2승 상대가 CL 2바텀인 한화와 딮기라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젠지 상대로도 1세트를 따내는 등 분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만 봤을 때는 작년과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인게임 내용을 봤을 때는 한화, 딮기를 제외한 팀 사이에서는 얼마든지 순위 변동이 가능합니다.과연 이번 시즌에는 kt의 독주를 막을 팀이 등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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