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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뉴 제너레이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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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팀이 4개조에 편성되어 경기를 치루는 lpl 윈터 그룹스테이지가 오늘 종료됩니다.

그러나 종료 결과 각 그룹의 1위를 차지한 건 의외의 팀들인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단 한번도 국제대회에 출전한적이 없는 NIP, AL, TT가 각각 IG, TES, BLG를 잡아내며 승자조로 직행합니다.

해당 팀들이 단 한번도 국제대회 진출한 적이 없을 뿐더러, 3개팀 합쳐서 월즈 유경험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합니다. (우승은 2명)


개막 전 선수단 가치 측면에서 탑5으로 불리던 BLG, TES, JDG, IG, WBG를 제끼고 잠깐이지만 새로운 3강을 형성한 LPL 뉴 제너레이션에 대해 제가 느낀 간단한 평을 남기고자 합니다.


[NIP]


탑솔 : 샨지

정글 : 아키

미드 : 도인비

원딜 : 리브

서폿 : 피피갓


"도인비 매직"


도인비가 합류하기 전 데마시아컵에서 보인 모습은, "아 이 팀 미드 때문에 강팀은 못 되겠다" 였습니다.

왜냐면 다른 팀들은 다 집아먹는 와중에 그룹 1위 결정전이었던 IG 전에서 루키 상대로 기존 미드 네니가 제대로된 역캐리를 시전하며 석패하였거든요.


데마시아컵 종료 직후, 도인비 영입 소식이 들리고 아마 꽤 많은 분들이 nip 일낼수도 있겠거니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바텀은 데마시아컵 기준으로 폼이 굉장히 좋았고 탑정글은 분명 고점을 보여줬던 선수들이니깐요.


현재 nip에게 있어 최대 강점은 딮기와 마찬가지로 허를 찌르는 순간적인 교전각입니다.

밴픽적으로도 상대가 만나보기 쉽지 않은 조합을 꺼낸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


잦은 교전을 유도하는 현 메타에 도인비를 막을 적수가 있을까요?



[AL]


탑솔 : 플랑드레

정글 : 타잔

미드 : 샹크스

원딜 : 호프

서폿 : 카엘


사실 애니원즈같은 경우 스토브리그 단계에서 이미 강팀으로 평가받는 팀이긴 했습니다.

작년서머부터 상위권에 노크하기 시작했고 탑은 아러에서 플랑드레로 바뀌며 캐리력은 낮아졌을지언정 정글에 타잔이 합류하며 전체적인 팀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려 줄것이 기대되었죠.


그리고 그 결과는 현재까진 매우 성공적입니다.

이미 blg를 제외하면 전팀 주전 출장한 데마시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기대치를 한껏 올렸습니다.


교체는 탑정글에서 이루어졌으나 정작 가장 큰 성장을 이루어낸 것은 바텀 듀오입니다.

여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는데,

1. 카엘 자체가 어린 선수라(04년생으로 듀로, 안딜, 웨이 보다도 어림)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고 올해 정점을 찍은듯하다.

2. 작년은 카엘의 lpl 첫 시즌이라 원딜과의 소통이 올해 개선되었다.

3. 운영체제의 변화 : 크로코 체제에선 정글 중심의 공격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라 바텀이 휩쓸린 판이 꽤 있던 반면, 비교적 느긋한 운영을 선호하는 타잔 체제에선 바텀 주도적인 운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4. 혹한 제이스 빌드를 전세계에 유행시킨 플랑드레는 바텀 케어롤에 이미 도가 튼 선수이다. 등이 있겠네요.


플랑드레가 있어서 그런지 21 edg가 연상되기도 하는데, 이게 잘 익은 버전일지 상한 버전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TT]


탑솔 : 호야

정글 : 베이추안

미드 : 세탭

원딜 : 리슈난

서폿 : 페더


월즈 유경험자는 거녕 제대로 된 상위권에서 뛰었던 적도 없는 썬더톡 선수들이 승자조에 직행합니다.

blg를 잡은 것이 단순 우연으로 취급할수 없는게, 이미 데마시아컵에서 4강을 진출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룹 기준 승점은 징동과 같으나, 대진 상 더 어려운 일정을 소화한 썬더톡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평할 수 있겠습니다.


꾸준히 중하위권을 전전하던 TT에게 올해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지옥같던 바텀 듀오 돌림판을 드디어 끝내고 주전을 확정지은 결실.

무려 2년이나 바텀 조합을 바꿔보다  작년 서머부터 리그의 미래를 책임질 바텀 선수들을 기용하고 올해 결실을 맺습니다.


두번째, 베이추안 초각성모드.

분명 23년도까진 눈에 띄진 않는 무난한 b급 정글러라고 생각하였는데, 작년즈음부터 스타일이 고저점 확실한 스타일로 바뀌더니 올핸 작년에 보인 저점이 눈에 싹 사라지고 고점만이 남은 정글러로 초각성하였습니다.


세번째, 타라인믿고 프리롤에 집중하는 세탭.

솔직히 lck에 있을땐 이정도 선수인질 몰랐는데 메카닉 미쳤네요.

올해 TT에서 맡은 역할은 하고 싶은 캐리챔 다 시키는 프리롤에 가까워 보이며, 짬처리는 탑이 운영은 정글이 캐리 부담은 원딜이 이니시는 서폿이 다 해주니깐 완전히 자기 플레이에 집중한 듯한 모습입니다.


어느정도 예측된 al, nip의 선전과 달리 blg를 잡는 대이변을 만들어낸 썬더톡이 어디까지 달려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마무리]


물론 지금은 플옵도 아니고 고작 그룹스테이지만이 치뤄진 상태입니다.

과연 올해 끝까지 갔을때 위 3팀 중 한팀이라도 월즈에 진출하는 파도가 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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