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내나는 사나이들의 피 튀기는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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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승부라고들 불리는 5꽉 다전제들도
사실 정돈된 구도에서 정돈된 티어픽 위주로 하니까.... 치고받고 하는 것처럼 보여도 한 발 물러나서 보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4세트까지 깔끔하고 티어픽으로 붙느라 선수들 힘이 빠져서 막세트는 오히려 원사이드하게 끝난다거나....
작년 롤드컵 결승 5세트도 어느 정도는 그랬고요.
그런데 오늘 피어리스 5세트는 정말 "땀내나게" 잘하더라고요.
마동석이랑 유지태가 진흙탕에서 웃통 벗고 신나게 싸우는 것 같았어요.
다들 실력 있는 선수라 한 방 한 방이 아픈데, 진흙탕이니까 정교한 풋워크가 사라지고
생사의 갈림길이 한 자 일곱 치, 손끝에서 팔꿈치 사이, 긴장된 근육과 근육의 부딪침 속에서 나뉘는 싸움을 보는 기분.
그거랑 별개로 오늘 한화가 더 잘해서 이긴 것도 맞고요. 특히 5세트의 딜라이트 제우스 바이퍼는 감탄이...
뭐 하는 거 없어 보여도 끝끝내 미드 막아서 게임 안 끝나게 막은 피넛도 대단했고요.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오늘처럼 화끈하고 뜨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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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승부라고들 불리는 5꽉 다전제들도
사실 정돈된 구도에서 정돈된 티어픽 위주로 하니까.... 치고받고 하는 것처럼 보여도 한 발 물러나서 보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4세트까지 깔끔하고 티어픽으로 붙느라 선수들 힘이 빠져서 막세트는 오히려 원사이드하게 끝난다거나....
작년 롤드컵 결승 5세트도 어느 정도는 그랬고요.
그런데 오늘 피어리스 5세트는 정말 "땀내나게" 잘하더라고요.
마동석이랑 유지태가 진흙탕에서 웃통 벗고 신나게 싸우는 것 같았어요.
다들 실력 있는 선수라 한 방 한 방이 아픈데, 진흙탕이니까 정교한 풋워크가 사라지고
생사의 갈림길이 한 자 일곱 치, 손끝에서 팔꿈치 사이, 긴장된 근육과 근육의 부딪침 속에서 나뉘는 싸움을 보는 기분.
그거랑 별개로 오늘 한화가 더 잘해서 이긴 것도 맞고요. 특히 5세트의 딜라이트 제우스 바이퍼는 감탄이...
뭐 하는 거 없어 보여도 끝끝내 미드 막아서 게임 안 끝나게 막은 피넛도 대단했고요.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오늘처럼 화끈하고 뜨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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