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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바론그룹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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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그룹 감상평이 올라왔길래 바론그룹도 간단히 써봅니다


1. 한화


성적이 아쉽다는 평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한화 팀 자체가 슬로우스타터 기질이 강하기도하고 젠지전이나 딮기전이나 박빙이었던터라 결국 플옵가면 우승권에 있는 팀임은 틀림없습니다.

어차피 나중가면 점점 더 잘해질게 뻔한 팀입니다. (젠지전에서는 확연히 밀렸습니다 이 부분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썼네요)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제우스의 경우는 아직 팀 차원에서 활용법을 찾고있는것 같네요.

메타 자체가 탑이 힘을 쓰기 어려운 상태이지만 메타는 늘 바뀌는 것이고 그말인즉슨 한화가 앞으로 경기력이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니 충분히 긍정적입니다.


피넛, 바이퍼, 딜라이트는 늘 보는 안정적인 상수의 맛이라 딱히 평할게 없지만.

제카의 경우는 여전히 4대미드와 5대미드의 언저리에서 뛰어오르지는 못하고 있는 느낌?

요네와 같은 특정 챔피언의 경우는 4대미드 그 이상으로도 평가받지만 아지르와 같은 전통적인 딜메이지는 여전히 미숙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2. 티원


첫경기 패배이후 계속하여 상승하는 경기력으로 많은 기대를 주고있습니다.


처음에 스매쉬가 나왔을때는 대체 이게 뭔가 싶었는데 확실히 제이카로 대표되는 구마의 챔피언 폭이 발목을 잡았음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티원의 팬으로 페이커 다음의 차애가 누구냐고 물으면 구마유시라서 스매쉬가 나왔을때도 별 걱정은 안했습니다.

그냥 구마인데 뭘 걱정해 월즈2회 우승원딜인데 설마 경기못나올까봐? 싶었는데 막경기 젠지전에 가니 진지하게 주전걱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23, 24 티원 보면서 느꼈던게 왜 항상 원딜캐리의 밸류조합을 왜 안할까.

어떻게보면 롤의 가장 정석적이고 가장 이기기쉬운 조합인데 왜 안할까 궁금증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티원의 스타일로 월즈를 2회 제패했고, 아 원딜캐리보다 걍 저 외줄타기 스타일이 더 강력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지요


그런데 요즘 미드에 빅토르를 세워두고 원딜중심으로 단단하게 운영해나가는 걸보니

솔직히 마음이 그냥 존나 편안하더라고요


왜 스매쉬를 보면서 뱅의 이야기가 나오는지 잘알겠더군요.

한 15,16 시즌에 보던 SKT의 그 뭘해도 후반가면 질것같지가 않은 그 스타일, 그 맛이 바로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LCK컵은 비정규대회에고 아직 몇경기 치르지도 않았습니다만

일단 티원의 2025시즌 출발은 꽤 좋아보입니다

도란의 경우도 많은 팬들이 티원에 들어온 도란이 이러이렇게 해줄거야! 라는 바람을 그냥 바람그대로 실현해주는것 같고요.


3. 비엔케이 피어엑스


처음에 티원이 피어엑스를 3티어팀으로 뽑을때도 의문부호가 있었는데 결국은 전패라는 오명을 쓰고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는 피어엑스의 문제점은 팀에 중심이 없다는거?

대체로 신인선수로 이루어져있고 그나마 켈린이 고참이지만 선수 스타일상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오더하지는 않는것 같아 팀웍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거로 보입니다


탑 클리어나 정글 랩터는 사실 경기를 보면서 어떤 반짝이는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냥 어지간한 챌코리거 아무나 데려오면 다 비슷하게 할거같은 느낌?

그래도 빅라는 꽤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팀을 끌어가기에는 역량의 부족이 확연합니다


팀의 가능성을 꼽으라면 2007년생 신인 원딜러 디아블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는 이 선수의 강점은 담대한 기질입니다

이런건 학습으로 채워지는게 아니라 천부적인 재능일수밖에 없는데 누군가 캐리해야만하는 상황에서 쫄지않고 해야할 플레이를 해내는 건 키워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디아블이 팀의 에이스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되고 누군가 팀의 고참이 각성해서 이끌어야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서머에가면 이 팀이 살아날수 있을까요?


4. 디엔 프릭스


작년에 광동은 21drx가 생각날만큼 팀 케미도 좋았고 팬들에게 상당한 인기도 끌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디엔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하향평준화된것 같이 참담합니다


작년의 광동은 안되더라도 뭔가 기대가 되었던 팀인것 같았는데

올해 디엔은 되게 플레이가 평범해진거 같아요 번뜩이는 대신 평범한 lck의 하위권 팀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두두나 불독은 팀의 중심으로 성장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이고

특히 불독은 작년에 역대 통틀어 최고점의 솔랭점수 2378점을 찍으면서 올시즌 기대를 했었는데 많이 아쉽더라고요

딱 올해가 신인티를 벗고 치고올라갈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인 진출은 성공하였으니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친구들을 끌어줄수있는건 결국 고참 표식일텐데

만약 아이디를 가리고 이게 표식이라고 하면 고개가 갸우뚱할것 같긴 합니다


버서커 라이프는 공격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오히려 기존 두두 불독과 매치가 안되어서 팀이 성적이 안좋은지도 모르겠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진짜 불독을 팀차원에서 밀어주는 밴픽을 좀 해봤으면 싶습니다


5. 브리온


5티어로 지명이된 브리온이지만 많은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성적자체는 아쉽다고 할수있지만 경기내용이 피어엑스나 디엔프릭스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고무적인것은 강한 라인전입니다.

딮기 젠지같은 강팀과 붙어도 라인전단계에서 무너지는 일이 없이 비등비등하게 합을 겨룰 무력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확실히 이제 클로저는 어느정도 거물이 되었다 싶습니다.

그냥 이제는 아무 팀에나 넣어도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것 같습니다


제가 챌코는 거의 안봤지만 함박이나 하이프도 게임하는걸보면 별로 지는데 익숙하지 않다는게 느껴집니다

이기는데 익숙한 게임운영을 하는게 좋아보여요


그럼에도 브리온이 중후반에 들어가면 운영이 흔들리며 역전패를 자주 당하는데

최근 몇경기를 보면 이건 선수들 문제라기보다는 밴픽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뭔가 이길수없는 패를 쥐고 들어가서 막상 엄청 선전하며 싸우지만

결국에는 선천적인 패의 수트파워때문에 털리는 그런 그림이 자주 나와요


브리온은 딴거 없습니다

줄건줘하면서 밸류픽으로 싸움피하며 단단하게 후반가서 운영하여 승리? 이런거 하면 안됩니다

그냥 승리플랜을 단순하게 짜서 싸움잘하는 픽 주고 알아서 이겨와하면 이겨오는 애들입니다


6. 플인 예측


듀렉스 vs 디엔프릭스는 듀렉스 승

농심 vs 브리온은 브리온 승


한화 vs 듀렉스는 한화 승

티원 vs 브리온은 티원 승


듀렉스 vs 브리온은 브리온 승


요렇게 예측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배대로 간다면 플옵이 시작되었을때 한화 vs 티원 단두대 매치가 성사되던데

브리온이든 어느 팀이든 잘만해서 6시드로 플옵진출에 성공했을때 KT만 잡는다면  탈락면제 티켓이 있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되는 셈이니 진짜 대권에도 도전해볼 기회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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