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를 좋아하게 된 그리고 지금도 좋아하는 이유
왜 DK를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도 좋아하는지이번 LCK CUP을 통해 새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경기력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바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DK에 앞서서 응원했던 팀은 지금 흔히 구락스로 불리는 팀입니다.
스맵, 피넛, 쿠로, 프레이, 고릴라 이 다섯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대단했습니다.
물론, SKT라는 거대한 산에 막혀 월즈 우승은 없습니다만,
공격적이면서도 운영도 깔끔해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
구락스가 해체되고 KT, 롱주 등 다양한 팀을 응원했지만,
결국 제가 지금까지도 쭉 응원하고 있는 팀은 DK입니다.
경기할 때 분명 엄청난 긴장감이 감 돌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정말 재미나게 친구들과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표 되는 구락스 그리고 DK.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당연히 경기력이 잘 나와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지난 몇 시즌과 달리 보이스에서도 얼굴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쇼메이커 선수를 보면
즐기는 환경이 조성되니 경기력도 상승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진부하고도 진부한 클리셰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런데 이게 어쩌면 클리셰가 아니라 진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LCK CUP 무슨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이번 시즌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게 DK를 응원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DK에게도 분명 지금과 정반대로 연패가 찾아오는 시기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웃으면서 행복하게 대회를 즐기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거로 생각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dpluskia.lol(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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