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마스터즈 플옵 아메리카 vs 퍼시픽
길고 긴 스위스 스테이지가 끝났습니다.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럽이 전부 떨어지다니요. 퍼시픽이. 젠지가 1시드로 올라간 것도 놀라운데, 페이퍼렉스가 차례대로 패자조에서 EMEA 지역의 1시드, 2시드를 모두 탈락시키면서 진출합니다.
페이퍼렉스는 중간에 부침이 있었지만, 팀 내 교통정리와 포지션 변경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를 통해 팀의 색깔과 합을 재정비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란 것이 포지션을 바꾸면 스킬 세팅이라던지 쓰는 것들이라던지. 동시에 쓰거나 이런 부분들이 비슷한 결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맞춰지거나 해결되기는 어려운데 그동안 맞춰왔던 기간이 있어서 그런지 포지션을 바꾸더라도 빠르게 적응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젠지의 경기력은 우리가 알고있던 그 교전으로 풀어나가는 것들이 마스터즈에서도 터지면서 본인들이 우승 후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듯 싶었습니다. 젠지는 라키아가 잘해주면 모든 팀을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센티널은 명불허전입니다. 이름값을 제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이 팀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사씨의 주사위입니다. 전체적으로 저점이 높고 운영 능력과 순간적인 대처가 정말 좋은 팀인데, 유일하게 사씨가 주사위를 굴리고 있습니다. 이는 젠지의 라키아와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라우드. 정교한 운영이 좋고 택틱도 훌륭한 팀입니다. 젠지전에서 살짝 부진을 하는 듯 싶었으나, 네 공개된 택틱들을 토대로 FPX와 EDG를 요리하면서 무난하게 승리해서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분석력도 갖춘 팀입니다. 올라온 기세로 결승까지 갈 수 있을까요?
플레이오프 대진표입니다. 벌써부터 재밌네요.
센티널 vs 라우드.
아메리카 지역의 결승 리벤지입니다. 3대2의 혈투로 결승전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경기력만 보면 이번 마스터즈에선 센티널의 폼이 더 좋아보입니다만. 라우드도 올라온만큼 저력이 있고, 더 많은 경기를 치뤘기 때문에 공개된 택틱들에 대한 대비를 센티널이 다 해놨을텐데 이를 라우드가 어떤식으로 비트는지, 아니면 힘으로 해결할 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반 매치인 것 같아서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젠지 vs 페이퍼렉스.
퍼시픽 지역의 결승 리벤지입니다. 사실 퍼시픽은 나름 일방적인 경기력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페이퍼렉스도 일방적으로 때린 맵이 있긴 하지만 젠지도 일방적으로 많이 때렸으니까요.
저는 사실 그때의 페이퍼렉스는 변화된 메타에 따른 교통 정리가 잘 안되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힘으로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무언가 삐걱대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를 치루면서 이런 부분들을 잘 캐치해서 해결해냈고 EMEA의 강호들까지 잡으면서 올라왔기 때문에 이전보다도 더 강한 모습으로 젠지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젠지의 조금더 정교해진 택틱과 폭발력있는 교전 능력을 생각하면 이전과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겁니다. 샷은 상대적이니까요. 훌륭한 택틱도. 운영도. 샷을 더 잘 쏠 수 있게 하는 것은 맞지만, 젠지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에임은 상대의 트레이드를 억제할 정도로 보입니다.
젠지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그래도 젠지가 보여주지 않은 택틱이 더 많으니까요.
더블 엘리로 펼쳐지기 때문에 결승에서 아메리카 내전, 퍼시픽 내전이 다시 펼쳐질 수 있습니다. 주최지인 EMEA가 전부 떨어져서 아쉽네요. 그래도 이후 경기에서 승자조, 패자조에서 지역간 붙는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대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진표는 저렇게 나와있지만, 지역을 배려해서 22일 00시에 젠지 vs 페이퍼렉스, 3시에 센티널 vs 라우드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발로란트 대회는 진짜 재밌어요.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럽이 전부 떨어지다니요. 퍼시픽이. 젠지가 1시드로 올라간 것도 놀라운데, 페이퍼렉스가 차례대로 패자조에서 EMEA 지역의 1시드, 2시드를 모두 탈락시키면서 진출합니다.
페이퍼렉스는 중간에 부침이 있었지만, 팀 내 교통정리와 포지션 변경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를 통해 팀의 색깔과 합을 재정비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란 것이 포지션을 바꾸면 스킬 세팅이라던지 쓰는 것들이라던지. 동시에 쓰거나 이런 부분들이 비슷한 결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맞춰지거나 해결되기는 어려운데 그동안 맞춰왔던 기간이 있어서 그런지 포지션을 바꾸더라도 빠르게 적응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젠지의 경기력은 우리가 알고있던 그 교전으로 풀어나가는 것들이 마스터즈에서도 터지면서 본인들이 우승 후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듯 싶었습니다. 젠지는 라키아가 잘해주면 모든 팀을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센티널은 명불허전입니다. 이름값을 제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이 팀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사씨의 주사위입니다. 전체적으로 저점이 높고 운영 능력과 순간적인 대처가 정말 좋은 팀인데, 유일하게 사씨가 주사위를 굴리고 있습니다. 이는 젠지의 라키아와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라우드. 정교한 운영이 좋고 택틱도 훌륭한 팀입니다. 젠지전에서 살짝 부진을 하는 듯 싶었으나, 네 공개된 택틱들을 토대로 FPX와 EDG를 요리하면서 무난하게 승리해서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분석력도 갖춘 팀입니다. 올라온 기세로 결승까지 갈 수 있을까요?
플레이오프 대진표입니다. 벌써부터 재밌네요.
센티널 vs 라우드.
아메리카 지역의 결승 리벤지입니다. 3대2의 혈투로 결승전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경기력만 보면 이번 마스터즈에선 센티널의 폼이 더 좋아보입니다만. 라우드도 올라온만큼 저력이 있고, 더 많은 경기를 치뤘기 때문에 공개된 택틱들에 대한 대비를 센티널이 다 해놨을텐데 이를 라우드가 어떤식으로 비트는지, 아니면 힘으로 해결할 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반 매치인 것 같아서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젠지 vs 페이퍼렉스.
퍼시픽 지역의 결승 리벤지입니다. 사실 퍼시픽은 나름 일방적인 경기력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페이퍼렉스도 일방적으로 때린 맵이 있긴 하지만 젠지도 일방적으로 많이 때렸으니까요.
저는 사실 그때의 페이퍼렉스는 변화된 메타에 따른 교통 정리가 잘 안되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힘으로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무언가 삐걱대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를 치루면서 이런 부분들을 잘 캐치해서 해결해냈고 EMEA의 강호들까지 잡으면서 올라왔기 때문에 이전보다도 더 강한 모습으로 젠지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젠지의 조금더 정교해진 택틱과 폭발력있는 교전 능력을 생각하면 이전과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겁니다. 샷은 상대적이니까요. 훌륭한 택틱도. 운영도. 샷을 더 잘 쏠 수 있게 하는 것은 맞지만, 젠지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에임은 상대의 트레이드를 억제할 정도로 보입니다.
젠지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그래도 젠지가 보여주지 않은 택틱이 더 많으니까요.
더블 엘리로 펼쳐지기 때문에 결승에서 아메리카 내전, 퍼시픽 내전이 다시 펼쳐질 수 있습니다. 주최지인 EMEA가 전부 떨어져서 아쉽네요. 그래도 이후 경기에서 승자조, 패자조에서 지역간 붙는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대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진표는 저렇게 나와있지만, 지역을 배려해서 22일 00시에 젠지 vs 페이퍼렉스, 3시에 센티널 vs 라우드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발로란트 대회는 진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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