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해서 [미움받을 용기]라고 하는데
물론 그런 클러치 플레이들이 담대한 심장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것도 맞지만, 그 이전에 그런 플레이들을 할 때 어떤 조건 하나, 상대의 대처, 팀의 대처에 따라 결과가 너무나도 달라지는 것이고, 수많은 프로 선수 뿐 아니라 페이커조차도 수없이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는 점입니다. 다른 선수들이 실패를 두려워해서, 새가슴이라서 못 했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손롤을 하시는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문철을 할 때나 리플을 볼 때 이러이러 했으면 이겼다 이러한 각을 보고 행동했다. 다 의미 없습니다. 결국 그 차이를 만드는건 수없이 많은 분기점에서 가능한 각을 찾아 움직이는 능력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그 후에 강심장이라던가 용기라던가가 얘기되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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