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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 8강 - GEN vs FLY 프리뷰




T1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TES를 압살했습니다! 이런 경기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음 경기는 더한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북미가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플라이 퀘스트가 챔피언 풀 차이가 좀 나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해결할 지 고민입니다.
젠지는 자신들의 픽을 어떻게 구성할 지 메타에 대한 생각이 어떨지 견적을 볼 수 있겠네요.


GEN. 3승(세트 4승 1패)

상대한 팀 - WBG, TES, HLE


플레이한 챔피언

탑 - 오로라 3회, 럼블, 나르
정글 - 녹턴 3회, 마오카이 2회
미드 - 아리 3회, 스몰더, 요네
바텀 - 칼리스타 2회, 카이사, 바루스, 트위치
서폿 - 레오나 3회, 레나타 2회


밴한 챔피언

               3밴                       2밴
오리아나, 레넥톤, 애쉬 / 나미, 니달리
아이번, 애쉬, 레넥톤 / 녹턴, 스카너잭스, 마오카이, 스몰더 / 이즈리얼, 진잭스, 스몰더, 마오카이 / 이즈리얼, 카이사잭스, 요네, 마오카이 / 이즈리얼, 카이사

녹턴, 아리를 약판 팀이 젠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젠지는 한화와의 다전제에서 녹턴 아리만 지독하게 썼습니다 크크크. 그래서인지 8강에서 있었던 2경기 모두 녹턴 아리 조합이 나왔는데요. LNG는 녹턴 아리로 2패, 한화는 1패를 했습니다. 활용법이나 숙련도 이슈도 있다고 생각하고, 조합적인 부분에서 아예 결이 다릅니다. 차이점이 극명한데요. 젠지가 녹턴 아리와 조합했을때 나온 픽이 탑에서는 오로라, 바텀에서는 트위치, 칼리스타, 바루스입니다. 즉 딜을 완전히 채웠고, 녹턴 아리로 시선을 분산하는 동안 오로라와 바텀이 앞라인을 정리하면서 올라오거나 기습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거죠.
젠지는 명확합니다. 정글은 진형을 붕괴하는 형식으로. 탑은 무조건 라인전을 편하게, 바텀은 칼리스타, 바루스같은 걸로 라인전 리드를 어느정도 내세우거나 아예 캐리형 크랙플레이의 트위치 라던지... 서폿도 보시면 들어가거나 받아치거나 둘 중 하나로 명확하게 틀을 잡고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런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젠지의 골드 그래프는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초반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20분 즈음부터 젠지의 화력이 폭발하기 시작하며, 23분 쯔음엔 크게 확 기웁니다. 패배한 한 경기도 23분 쯔음에 골드 그래프가 쭉 내려갑니다. 이 부분이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젠지를 잡으려면 20분의 움직임에 주의하고 터트려라가 젠지를 공략할 수 있는 단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웨이보가 이 지점을 뚫었지만 나중에 패배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요(젠지가 스몰더를 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합니다)
캐니언이 상대적으로 한정되었지만 여러가지 계산할 것이 많은 줄타기 챔피언을 하는 것 같은데(녹턴), 이 부분에서 꼬이면 넘어질 수 있는 부분들을 팀과의 합으로 잘 맞춰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젠지는 올라오는 과정에서 8강 팀들을 전부 만나 이겼기 때문에, 경기력 면에서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FLY. 3승 2패(세트 5승 4패)

상대한 팀 - GAM, DK, PSG, HLE, TL

플레이한 챔피언

탑 - 사이온 2회, 크산테 2회, 다리우스, 레넥톤, 우르곳, 올라프, 갈리오
정글 - 아이번 2회, 아무무 2회, 바이 2회, 스카너 2회, 누누
미드 - 카시오페아 3회, 오리아나 2회, 신드라, 흐웨이, 아리, 요네
바텀 - 칼리스타 4회, 애쉬 2회, 카이사 2회, 자야
서폿 - 레오나 4회, 렐 2회, 레나타, 룰루, 세나


밴한 챔피언

            3밴                      2밴
오로라, 쉬바나, 직스 / 아리, 럼블오로라, 직스, 럼블 / 라칸, 알리스타럼블, 오로라, 잭스 / 직스, 라칸오로라, 직스, 애쉬 / 라칸, 알리스타오로라, 요네, 애쉬 / 브라움, 스몰더오로라, 요네, 잭스 / 라칸, 알리스타직스, 카이사, 니코 / 루시안, 렐직스, 니코, 스카너 / 애쉬, 카이사니코, 직스, 잭스 / 라칸, 칼리스타

플라이퀘스트가 신기한 점은 오로라를 꺼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번 월즈 메타에서 가장 떠오르는 픽 중 하나가 오로라인데, 블루 진영에서 PSG와의 경기에선 오로라를 밴하고, TL과의 경기에선 밴도 픽도 안되었다는 점이요. 오로라를 밴한 경기는 한번을 빼곤 전부 레드 진영이어서 이해는 갑니다만... 이 팀이 현재 메타 챔을 다루지 않는 부분이 젠지와의 경기에선 어떻게 돌아올지는... 젠지는 오로라가 나오면 무조건 쓸 팀이거든요.

카시 장인 쿼드가 카시를 3번 꺼내 2승 1패이고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뽑을 수 있을지, 증명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카시 안했으면 좋겠지만... 팀에서 결과가 나온 게 있으니까 하는거겠죠.
팀적인 성향 때문인지 쌍포를 시도하기도 했던 다른 팀과는 달리 미드가 AP 라인을 꽉 잡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흐웨이 활용이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커리어 전체로 봐도 쿼드의 흐웨이는 전승이거든요. 오리아나와 신드라를 선호하는 모습도 보여서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이런 픽들이 뚜렷하게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텀을 제외하면 다소 수동적이거나 지역 장악을 위주로 하는 챔피언들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시야는 잘 박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젠지와 비교했을 때도 크게 밀리는 것은 아니나 와드를 지우는 것에서 엄청 크게 밀리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 시야를 차근차근 잘 지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노림수를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팀은 아이번을 계속해서 밴 당하고 있는데, 일단 스위스 한정으로는 아이번을 꺼냈을 때 전부 이기긴 했습니다. 이 대체제로 아무무를 기용했었는데, 2패를 당하고 난 뒤에, 무무까지 밴당하고 나온 누누에서 재미를 느껴서인지 아무무를 포기하고 다른 정글을 찾아서 팀적으로 플레이를 잘 맞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풀꽉을 갈 정도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올라왔는데 젠지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이게 너무 젠지 정배인 매치다보니, 특히 플라이퀘스트가 탑에서 사이드 위주의 챔을 선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젠지의 사이드 챔이 많이 편해지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특히 너무 가드를 세우는 탱커 챔을 하다보니 게임이 불리해졌을 때 운영에 흔들릴 여지도 있어서 어떤 식으로 플라이퀘스트가 풀어낼지를 보고싶습니다.
젠지는 뭐 보여준 픽이 많이 없긴 하지만, 그만큼 많은 카드들이 드러나지 않았고 플라이퀘스트 상대기 때문에 조커 카드를 꺼내지 않더라도 승리 가능성이 높기 떄문에 4강에서 꺼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꺼내서 의식시키기도 가능하지만, 숨겨왔다가 찌르는 게 더 효과적이긴 하니까요.
젠지가 진출한다면 쵸비,리헨즈는 2년만의 4강. 캐니언은 3년만의 4강. 기인, 페이즈는 처음으로 4강에 올라서게 됩니다. 이 절호의 기회를 꼭 잡길 바랍니다.




해외 배당
3개의 사이트를 전부 올려봅니다.
1. GEN 1.01, FLY 15.002. GEN 1.01, FLY 11.493. GEN 1.010 , FLY 10.940


국내 승부예측

네이버 승부예측
11


SOOP 승부예측
22


아마 역배가 터지면 역대 최대 역배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죠. 젠지의 순탄한 4강을 기원합니다.


추천112 비추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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