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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T1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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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1과 농심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기대 이하..라고 한다면 기대 이하라고 할 수도 있고 뭐 그럭저럭 이겼으니 됐다.. 라고도 할 수 있었던 경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로서는 지난 한화전에서 기대이하의 경기력임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농심전은 승리했으니 됐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

어제 경기 T1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바라보는 팬들의 대다수는 탑 바텀은 생각보다 더 끌어올려야한다 정도의 인상을 갖고있지 않을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간만에 페이커 선수가 주목받는 경기력이 나왔는데, 1세트에서 탈리야로 한번 삐끗했으면 패배했을거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맞상대하는 07년생 미드라이너 Calix 선수도 아주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쫄지않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않았나 싶구요.


어제 1,2세트의 바텀의 경기력을 보고 3세트에 구마유시가 나오는 게 아닌가/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이야기가 여러곳에서 미약하게나마 언급되긴 했지만 만약 구마유시가 출전했다면 오히려 감코진에게 실망했을겁니다. 스매쉬 선수를 쓰는 이유의 근거가 굉장히 얕다는 방증이 되었을테니까요. 아니었고, 계속 스매쉬 선수가 출전했으니 그리고 이겼으니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T1의 경기력에 주목해서 경기를 본 분들에게는 탑 도란 선수의 경기력이 매우 기대 이하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네, 기대 이하였습니다...만 지금 한 두 경기를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지난 전임자 제우스 선수도 처음 T1에 합류했을때 덮어놓고 지켜보던 시기가 있었으니 적어도 2개월은 덮어놓고 봐두고 싶습니다. 물론 어떻게든 승리해나간다는 전제 하에서요.


나르로 사일러스에게 2레벨 타이밍에 솔킬 당하는 것을 보면서 도란 선수가 T1에서 플레이하는게 아직 불편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외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제우스 선수를 대신해서 들어와서 한화 전에서 패배하기도 하고 또 원딜 선수 두 명의 출전문제로 여간 소란스러운 상황이 아니죠...

잘하고 싶은데, 그림자에 가려져 마음이 앞서있는 건 아닐까 그래서 실수가 나온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억측이고 무리한 관심법이죠.

여하간 그런 관심법을 갖고 바라봐버렸으니 못한다고 아쉬워하기보다는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처음부터 생각해왔던 관성의 이기심이자 자존심일지도 모르겠네요.


이겼으니 됐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됩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발로란트 글만 쓰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 오랜만에 롤 T1 글을 써봤습니다.

글이 너무 중구난방이라 한 줄로 요약해보자면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겼으니 됐다. 다음 경기 화이팅 정도가 되겠네요.


추천111 비추천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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