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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을 기록한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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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열린 SOOP 컵 결승에서 VP를 상대로 4 : 0 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T1이 오버워치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퓨전 - 서울 인페르날 - T1으로 이어지는 계보에서 첫 우승입니다. (컨텐더스 우승은 제외. 이게 다 카르페님의 은총이겠죠.)

팔콘, 라쿤, 제타가 다 참가하지 않은 대회라 빈집털이 우승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OWCS 북미 우승팀인 NTMR과 유럽 우승팀 VP이 참가한 대회에서 무실세트를 기록하면서 한 우승이라 꽤 의미가 있습니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 1만 하더라도 T1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제스트-바이퍼-프라우드-동학-스큐드-오프너라는 괜찮은 로스터에 댈러스 퓨얼에서 우승을 했던 러시 감독의 합류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팔콘, 라쿤, 제타에게 전부 패배하면서 3강 체제에 균열을 내지도 못했고,

심지어는 한 수 아래라고 여겨졌던 WAY에게도 내리 패배하면서 아시아 진출조차 못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한국에 티켓이 4장 주어졌던 EWC에 나갈 수 있을 지 부터 걱정해야 했던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번 SOOP 컵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습니다.

우승은 가능할 수 있을거라 봤지만, 무실세트까지는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물론 온사이드 게이밍(구 FTG)는 OWCS 코리아에서 이미 T1이 압도한 상대고,

NTMR은 북미에게 국제대회 티켓을 두 장 주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줬던지라 셧아웃이 이상하진 않았는데,

결승에서 VP를 상대로도 완승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VP는 북미보다도 수준이 더 높은 OWCS 유럽에서 무패 우승을 기록한 팀이고, 토요일 4강에서 WAY를 3:0으로 박살내면서 실력도 증명했던지라...


물론 아직 갈 길은 멉니다.

LOL이나 발로란트에서 했던 국제대회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팔콘, 라쿤, 제타를 넘어야 하니까요.

SOOP 컵 무실세트 우승이 그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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