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 1,2,3 연속 클리어 후 감상
1

짤은 따봉귀인 (사실 귀인도 아님)
평소 호감은 갔으나 컴퓨터가 예전 블소할적 컴퓨터라 애초에 포기하고 있었습니다만...로갈리 산 김에 할인 맞춰서 셋 다 샀었습니다.
그리고 할 게임에 치여서 차일피일 미루다 두달쯤 전? 다크소울 1부터 시작했지요. 그리고 최근, 3 최종보스까지 1주차를 다 클리어했습니다.
스토리적으로는...프롬게임답게 텍스트 말고는 어디에서도 스토리를 알려주지 않아 보통은 직검이 훌륭한 대화 수단이 되어주었었습니다.
1은 발데르의 관통직검, 2는 눈물을 머금고 그레이트 소드를, 3은 다시 직검으로 돌아와 로스릭 기사의 검으로 무기 스위칭 없이 쭉 달렸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한 1 > 대충 알거 다 알고 어느정도 맞춤 플레이가 가능했던 3 > 으아악 이게 뭐야 살려줘요 2 순으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난이도적으로는 1 > 2 > 3 순으로 끔찍했던것 같네요.
1은 병자의 마을에서 뭐지 이딴게임이 있어도 되는건가 -> 셴의 고성이 쓰러지지 않아 -> 아노르론도는 뭐하는 곳이지 아 대궁멈춰 야발 -> 거인의 묘지? 거인은 없는데 여튼 쓰레기같아요 그리고 절벽에 숨어서 킥하지마....
(...) 식으로 즐겼고
2는 하이데의 큰탑부터 뭐지 이 매운맛은...첫맵 맞지? -> 녹아내린 철성...으앙아아 -> 쓰레기의 바닥...정말 쓰레기같은 맵이군 -> 검은계곡...야 이 미친;;
정도로 인상에 남았습니다.
3은 할만한데? 할만한데? 할만한데? 하다 이루실의 지하감옥에서 선관위에게 한번 놀랐고 대체적으로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보스들은 초견클리어가 한 1/5 정도 될까말까한 수준이고 대부분 피튀기며 반복 도전 끝에 쓰려뜨렸네요.
재일 재미있게 붙은건 3의 법왕 설리번전이었던것 같습니다. 아 심연의 감시자도 재밌었네요.
사실 필드전 + 보스전이 이 게임의 주인데 필드전은 하나같이 재밌고 쫄깃하고 스트레스와 함께 화톳불 나올때마다 성취감이 느껴졌고, 보스들도 괴상한 몇몇(1의 그 악마의 둥지였나 하는 후반부 식물보스) 말고는 다 즐겁게 트라이, 죽다죽다 겨우 깨고선 후후 겨우 이 정도냐 하고 폼내며 클리어 하는 등 꽤나 재미있는 두달이었습니다.
음...그 외엔 게임이 좀 쇠할 즈음이라 암령침입같은건 몇 없었던것 같습니다.
셋 다 온라인으로 했는데 그냥 이 앞에 슬픔있다, 점프가 효과적 같은 메시지나 보면서 다니는게 다였네요 크크.
아 그리고 처음에 꿈꾸던건 게임 표지마냥 경장비 중형방패로 언제 어디서나 패링을 하는 멋진 나였지만
하다보니 무게컷엔 안걸리게 최대한 뚠뚠하게 입고 대형방패로 대부분을 해결하는 제가 있었습니다 크흑...
여튼 진짜 재미있고 쫄깃하게 시리즈 즐겼고, 저도 블본 스팀 언제나옴? 하고 되뇌이며 엘든링 할인을 기다려야겠네요.
엘든링도 평점보니 후회없을것같아서 마냥 기대됩니다 크크. 세키로도 할만...한가요?
추천63 비추천 62
관련글실시간 핫 잇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