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남자 동료가..
사무실 동료 컴터에서 우연히 남자 벗은 사진들을 모아둔 그런 사이트에 접속 되어있는 걸 보게되었습니다.
어려서 그런지 성격은 가끔씩 변덕스럽지만 일도 잘하고 그래서 별 생각 없었는데 좀 충격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말투도 여성스럽고 (예: 내가 못살아, 짜증~나, 어떻해 등) 옷도 좀 신경써서 입는 것이 다 그런 쪽과 연관되어 있어보이는군요. 대학시절 내내 여자와 연애 한 번 못(안?)해봤다고 하고, 주변에서 소개팅 제의가 와도 별 신경도 안쓰던데 그것도 무관해 보이지 않네요.
그저께는 내가 요즘 살쪘다고 옆구리 살을 스윽 흩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이거 참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일단은 아무 것도 모른척하고 그냥 평소처럼 지내야겠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 늑대님들 있으신지요? 조언 구하겠습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었던 적은 처음인지라 좀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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