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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양심의 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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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중국에서 뒹굴뒹굴하는 pipa...언제나 복을 받을런지...
 
어제는 파트너 아가씨를 만나서 1월 1일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저녁을 조금 빨리 먹고, 노래방 가서 노래 같이 부르고,
집에 일찍 들어와서 침대로 직행.
노래방에서 스킨쉽이 있던 참이라 거부감은 없었지요.
 
그녀 몸 안에 들어갈때 그녀 한 마디.
"happy new year".
그리고 한참 그녀 몸 속에서 움직일때 한 마디 하더군요.
"나 새해 소원이 있어."
"뭔데?"
"아, 말 안할래"
"아아 말해봐봐~"
"..나 새해에는 시집가고 싶어."
새해에는 시집가고 싶답니다.
 
와.
그녀에게 어떠한 보장도 해 줄 수 없는 이런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새해 첫날부터 진지하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pip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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