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마음...(재미도 없고 야한것 없음)
군제대후 14일만에 복학하여 얼떨떨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을때였다.
중어중문과 강의를 교양으로 수강하였는데 원래 전공인 애들은 교양으로 자기과 수업을 않듣는데
그 수업에 중문과 1학년 여자애들이 두명 수강중이었다.
둘중에 민정(가명)이는 재수해서 들어왔고 순덕(가명, 비슷하게 촌스런 이름임)이는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입학하여 민정이에게 언니라고 호칭을 했다.
순덕이에게 관심이 가서 접근했는데 맨날 둘이 같이 다니니까 자연스럽게 1:2로 어울려 다니게 됐다.
순덕이와는 집에갈때 같은 버스를 탔는데 이애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줄도 모르고 자꾸만 민정이 언니
예쁘지 않냐?고 하면서 자꾸만 민정이랑 연결을 하는것이었다.
난 또 순진하게 민정이 예쁘냐고 물어보면 예쁘다고 대답하고 그럼 순덕이는 민정이에게 내가 예쁘다고
했다고 말하고...
하여간 순덕이는 나하고 민정이를 자꾸만 연결해줄려고 그랬고 민정이도 나에게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걸 느꼈을때 이러면 않될것 같아서 순덕이에게 고백을 했다.
"사실은 난 너를 좋아한다고" 그 고백 이후로 둘다 나와 다시는 점심을 먹지도 않았고 차를 마시지도 않았다.
첨부터 고백했어야 했는데...후회만 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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