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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도? 딜도!

몇 달 전에 딜도를 하나 구입했는데 사용해보고 그냥 늦게나마 사용기 비슷한 걸 남겨봅니다.
글솜씨도 없고 재미도 없으니까 너무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멀쩡한 네 물건 두고 왠 성인용품? 하시는 분께 우선 변명을 좀 하자면. ^^;;
일단 약간의 신선한 변화가 필요하기도 했구요.
마눌이나 저나 아직 서른 초반인데, 벌써 만난지 10년이 넘어가니 아무래도 자극이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마눌이나 저나 소심한 편이라 거창한 건 못하고 나름 생각해낸 게 성인용품입니다.


처음 구입한 건 올해 초에 산 계란형 진동기인데,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일본 av처럼 막 넘어갈 줄 알았는데, 그건 전혀 아니고.. ^^; 그냥 제 혀에 쥐나면 대신 쓸 만한 정도라더군요.
 
이따금 심심하면 낮에 집에서 혼자 쓰기도 한다는데, 어느 정도 빈도인지는 안 가르쳐 주네요.
치사하게 혼자서 쓸 줄은 몰랐기에 조금 놀란 티를 냈더니,
본인 말로는 20대 이상 여성의 대부분이 어느 정도는 다들 자위를 한다 변명을..
못 믿겠다고 하면 화를 내니 일단 믿어주고.


아무튼 아내는 자위를 나름 즐기는 편입니다.
첫 오르가즘도 자위로 느꼈다는데, 그게 저를 만나고 난지 약 1년 후입니다.
한마디로 제가 1년동안 삽질만 했다는 말씀.. 이후 방법을 터득하신 마나님의 스파르타식 지도 아래
겨우 남자 구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요.


음, 얘기가 산으로 가는데...그건 그렇고..


딜도를 하나 샀습니다! 아무 기능도 없는 그냥 멍텅구리 실리콘덩이 말입니다.
모 성인용품점에서 초심자용이라고 써있길래 싼 맛에 충동구매하고 후회했습니다.
왜냐? 사진으로 볼때는 몰랐는데, 놀랍게도 제 물건과 사이즈가 거의 똑같았거든요.
생각보다 작다고 하니 마눌은 “뭐야 당신 거 보다 작아?”라더군요. 꼬추가 오그라드는 듯 했습니다.


아무튼 그날밤 즉시 사용을 해봤는데, 일단 좋은 점은 제 것과 비슷한 크기나 아프거나 거부감은 없더군요.
혀와 자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구요.
역시나 av처럼 막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마눌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변화가 필요하신 부부님이나 호기심 커플들께 강추할 만 합니다.


한 가지 새로 안 것은 흥분이 많이 된 상태에서 피스톤 운동을 빠르게 하면
애액이 갑자기 울컥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오르가즘하고는 별개로요.
제 자지로 직접할 때도 그런 비슷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대단하더군요.
여자 사정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이런게 아마도 여자 사정과 관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오줌처럼 흥건해지는데 좀 놀랐습니다. 저도 물론 짜릿했답니다, 보기만 해도..ㅎㅎ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깨달음은... 상상을 초월하는 마눌의 환타지였습니다.

딜도를 박아주면서 제 자지를 빨게 시켰더니, 생각지도 않게 엄청나게 흥분을 하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좀 내숭이 있는 스타일이라서 좋아도 내색을 않는 편인데, 신음소리가 거의 함성이었습니다.
옆집에 들릴까 걱정스러울 정도로요. 오르가즘은 할 때마다 꼭 느끼게 해주는데 (자지로 안되면 입으로라도)
이런 건 처음이었습니다. 오르가즘을 느낀 건 아닌데 아무튼 엄청 흥분하더군요.
무아지경이 되어서 얼마나 열심히 빨던지 자지가 뽑히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나중에 왜 그랬냐고 물어봐도 얼버무리더군요. 30분 동안 오럴을 해준다고 살살 꼬드기니까 실토하기를,
남자 둘하고 한다고 상상하니까 그렇게 흥분이 되더랍니다.
헉! 순간 심장이 덜컹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놀라니까 마눌이 하는 말이 여자들은 다들 그런 섹스 환타지가 있답니다.
그래도 제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투정을 좀 부렸더니니, 조금 미안해하더군요.
그리고 제게 묻기를 “당신은 여자 둘하고 하는 상상하면서 자위한 적 없어?”하길래...
묵묵부답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마눌의 죄를 사해주었습니다. ㅎㅎ


아무튼 딜도 덕분에 마눌과의 섹스가 조금 더 즐거워진 게 사실입니다.
기계나 실리콘 따위가 사람의 체온과 감촉은 절대 따라올 수 없지만, 장난감으로서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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