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창동과 장안동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밤11시가 다 된 시각 따르릉~따르르릉~(실제 제 핸펀 벨소리) 제 핸드폰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습니다. 번호를 보니 인천에 사는 고등학교때 친구네요.
오랫만에 온 전화라 반갑게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용건이 나오더군요.
친구 왈 "내일(토요일) 바쁘냐?."
"바쁜건 아니고 사촌동생이랑 홍천에 낚시 가기로 했는데."
"몇시에 가는데?"
"아침 열시에 갈꺼야 왜?"
"그럼 지금 나 만나고 가면 되겠네. 오늘 북창동 한 번 가자."
갑자기 북창동을 가자는 친구의 말에 어이가 없었지만,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들어보기만 했지
한번도 안가봐서 구미가 당기긴 했거든요.
12시 30분쯤 시청역에서 친구를 만나서 북창동에 갔습니다. 알고 보니 영업부장 한명이 친구의 친구더라구요.
입구에 들어가서 2층으로 가는데 웨이터 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 10명도 넘어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노래소리가 울려퍼지네요. 간날이 월말이고 금요일이다 보니 손님들로 가득 찼나봅니다. 안내해준 룸에 들어가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맥주가 들어오더군요. 부장친구(제친구 친구)도 들어오더니 오늘 바뻐서 그러니 좀만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하긴 저와 친구도 바쁠건 없었으니 알겠다고 하고 맥주에다가 들어온 안주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드디어 부장과 아가씨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달랑 두 명 -_-;; 한 명은 못생겼고 한 명은 좀 통통했지만, 볼 만은 했습니다. 아가씨 내보내고 부장친구가 어떤지 묻습니다. "아 c....장난치냐?" 라고 속으로만 말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별로였거든요.
제 친구가 더 없냐고 묻자 미안하다고 그럼 잠시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 나가더군요. 친구랑 저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죠.
암튼 5분인가 지나니 5명이 들어옵니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번에는 첫번째 두번째 여자들은 얼굴이 좀 반반하고 3,4,5번은 별로더군요. 특히 4,5번은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아가씨들 다시 내보내고 부장친구가 말을 합니다. 너무 이쁜 여자 찾을 필요 없이 잘 노는애로 하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친구가 찍은 1번은 가슴이 너무 작아서 별볼일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2번 3번 추천한다고 해서 그럼 얼굴 그나마 괜찮은 2번 친구보고 하라고 하고 3번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들어온건 2번 아가씨뿐... 3번아가씨는 벌써 다른 방에 갔다네요. 정말 바쁘긴 바쁜가 봅니다.
2번 아가씨 친구와 노닥거리게 만들고 저는 또 기다렸습니다. 5분뒤에 다섯명이 들어오네요. 엇... 1번,2번 빼고 수질이 훨 더 좋습니다. 3번은 묶은 머리 4번 5번은 긴 생머리였습니다. 솔직히 4번,5번이 훨 어리고 이뻤는데, 글쎄 이상하게도 저는 3번을 지명했습니다. 제 파트너 코가 매부리코인거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가슴도 적당히 큰편이었고요. 배는 조금씩 나왔더군요.
암튼 신고식을 하네요. 음악 틀고 친구 파트너가 먼저 옷을 벗더니 흔들거리면서 술인지 음료수인지 잔에 따르더니 친구 무릎위로 올라가서 먹이고는 안주라며 가슴을 한번씩 빨게 하더군요. 제 파트너 역시 그렇게 하던데 술을 주는게 아니라 콜라를 저한테 주더라구요. 제가 술을 못하는걸 아는건지 말이죠. 암튼 같이 있으면서 술을 얼음잔에 희석시켜 주고 괜찮겠냐고 세심하게 배려해주더라구요. 친구는 자기 파트너 가슴 주물럭 거리고 밑에도 아주 가끔 건드는거 같았는데 저는 북창동이 첨이고 어색해서 한참이 지나서야 가슴을 만졌답니다. 그냥 손잡고 ㅋㅋ 팔로 감싸 안는 정도랄까.
암튼 노래 부르면서 가슴만지고 했던게 대부분이었고 마지막에 음악 틀고 오럴을 해주더군요. 그리고 손으로 제꺼를 잡고 흔들더라구요. 술도 먹었고 나올거 같지도 않아서 파트너 손을 잡고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냥 파트너를 배려해주고 싶었거든요. 파트너야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아가씨들 나가고 친구가 왜 안쌌냐고 핀잔을 줍니다. 그냥 웃었죠. 그냥 흔드는거 보니까 갑자기 그만 하게 하고 싶더라구요. 웨이터에게 친구와 제가 만원씩 두 번 총 4만원을 줬습니다. 너무 싹싹하게 굴어서요.ㅎ
웨이터가 준 북어국을 마시고 있으니까 부장친구가 옵니다. 현금40만원을 건내고 친구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라면 끓여준다고 라면 먹고 가라고 해서 친구와 저는 남은 맥주 먹으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제가 선곡한 건 Steelheart의 Shes gone. 웨이터가 마침 라면을 들고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이 노래 좋아한다면서 노래 듣고 가도 되냐고 하더군요. 그러라고 하고 불렀죠. 제 목소리가 좀 가는 편이라서 김종서나 유영석쪽의 노래는 잘 어울립니다. 암튼 열심히 불렀더니 웨이터가 왜 저런 노래를 아가씨들 있을 때 안불렀냐고 친구와 장단 맞춰서 원망을 합니다.(방송용 멘트였지만)ㅡㅡ;;; 뭔 상관이길래...
그리고 장안동을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여기서 더 놀자고 합니다. 그리고 쉬즈곤을 아가씨 있을 때 부르라고 합니다. 한창 실랑이 하다가 더 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35만원에 놀기로 하고 아가씨를 불렀습니다. 아가씨 들어오기전에 친구가 부장친구에게 캔슬 안놓게 이번에는 제대로 노는 애들만 데리고 오라고 하더군요. 총 7명 들어왔습니다. 긴 생머리의 2번과 3번이 맘에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단발해서 한쪽으로 머리 넘긴 키가 작은 편인 5번 아가씨를 초이스 했습니다. 이쁘고 젊은 아가씨들 두고 약간 더 나이 있는 아가씨를 골랐는지는(그래봤자 첫번째 아가씨는 28,두번째는27)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그런지 아시는분??
암튼 노는건 거의 비슷했는데 두번째 파트너가 좀 더 잘 놀긴 하더라구요. 노래 부를때 거기에 엉덩이를 얼마나 부벼대는지... 부비고 앞뒤로 흔들어서 제 거기가 아주 혼이 났습니다. 술먹고 수박 안주는 계속 입으로 살짝 키스하면서 넣어주고요. 암튼 시간이 거의 다가서 또 마지막 오럴을 할 차례가 왔습니다. 솔직히 하기 싫어서 귓속말로 아가씨에게 하는 척만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친구 눈치 보여서) 그래도 오럴 해주더군요. 또 신나게 손으로 거길 흔들길래 좀 하다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올거 같지도 않았고 뭐랄까 흔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계속 하게 하기가 싫더라구요. (참 쉬즈곤 불렀는데 반응은 좋았습니다. 제 파트너가 넘 잘 부른다고 하더라구요.ㅋ)
대리 불러서 장안동으로 갔습니다. 솔직히 여기는 이야기 하기가 싫은게 제 파트너 완전 노땅이더라구요. 35은 되어 보였다는...가슴 쳐지고... 완전 최악.
두당 10에 다가 1더내면 잠시동안 2:1해준다는데 이거 절대로 하지 마시길... 가면쓰고 들어오던데 척봐도 완전 아줌마더라구요. 아가씨라고 할지라도 가슴 약간 애무하고 거기 오럴 약간해주고 올라가서 몇번 흔들고 가버리더라는... 총 3분걸렸을려나... 절대 비추입니다. 다 끝나고 거기서 한숨 자고 1시에 나왔습니다. 장안동은 정보를 좀 얻어서 갔어야 했는데 완전 기분 잡쳤습니다.
음..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40만원 친구가 60만원정도 썼씁니다. 근데 저는 솔직히 장안동도 그렇고 북창동도 그렇고 첨 가봤는데 제가 원하던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원하는건 뭐랄까 그냥 술마시면서 이야기 하고 2차가서 한 번하고 그냥 껴안고 자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쇼 같은거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구요.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지낼 아가씨 한 명 사귀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데 쉽지는 않겠죠? 욕심인건지...
암튼 허접한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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