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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노출의 마력에 빠지다~

페티쉬라는 나의 성적 취향...속옷에 대한 욕망으로 시작해서...스타킹..몸매...유니폼 등으로 발전했으며, 이제는 또 새로운 "꺼리"를 찾기 위해서 그 특유의 감각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성적욕망이란..마치 불가사리와 같아서 약간의 자극으로도 만족을 느끼던 초기의 기억은 이미 사라지고..점점 짜릿함의 끝으로 계속적으로 치닫게 된다..

실내에서 사진을 찍고..그것을 페코에 올리며...그 반응을 보면서 성적 대리만족을 얻는 그런 표현하기 힘든 묘한 쾌감도 이제는 마치 항체를 갖춘 신체에 접근하는 바이러스처럼 힘을 얻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무덤덤함이 오래간다는 것은 우리의 부부사이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일임을 알기에...부부상호간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먼가 우리의 새로운 "꺼리"를 찾지 못한다면..과거에 순환되어온 그러한 공백기를 맞이한다는 것이 경험적 바탕에서 이미 양자에게 인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항상 시도의 폭을 넓히고 싶었고..더욱 과감하게 하고 싶었던 "꺼리"인 야외노출이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리 없이..우리들 머리 속을 점유해가고 있는 것은 필연적 결과일까...

물론 우리 부부에게 야노("야외노출"의 통칭)라는 분야가 완전 미개척 분야는 아니었다...

우리의 사진작업 시작기인 2004년 중반에 아파트 계단 및 입구..아파트 놀이터..주차장 등의 장소에서 야간 시간을 이용한 "치마올리기" "노브라하기" 등의 기초단계를 섭렵했기 때문이다..

너무 기초적인 시도 탓이었을까?..그 후 상호가 그리 크게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우리 한번 해볼까?"..이런 제안이 내입에서 나온 것은 상황적 배경에서 당연한 것이었다...

"어떻게 그런 것을 해? 길에서 사람들이 알아보기라도 하면..?...창피하게.."..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심리적 배경에서 당연한 것이었다..

제안과 협상...합의의 도출은 경제나 정치나 가정이나 또한 당연한 것이었다...

일단은 인적이 없는 야간에 하며..반경 10km이내에서는 금하며..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라는 아주 FM적 합의에 서로 동의하며...우리는 이 미개척 분야에 한발을 내딛게 되었다.

하지만..내 의견을 분명히 한것은..산속이나 숲속 같이 안전은 확보되지만..동시에 야노의 의미론을 퇴색시킬 곳은 싫다라는 것이있고..이것은 바비(와이프의 모 사이트에서의 애칭. 이하 이와 같이 표기)도 동의의 뜻을 표현했다...

이제는 이 짜릿한 세계를 느끼고 경험하는 일만이 남은 것이다...

시간과 날짜를 정하고..흡사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D-Day를 기다리는 연합군의 심정으로...복장, 컨셉 등과 강도 등을 정하고..현장에 투입되었다...

타이트한 민소매상의에 노브라..하의는 정장 치마에 가터벨트, 밴드스타킹, T 팬티의 "페티쉬 3종세트"로 무장했으며, 경계병에게 들킬 시를 대비한 가디건을 챙기고 투입되었으며, 일단 주택가 주변 및 주차장 등에서 시도했으며..사진을 찍었다...

새벽 4시 정도의 시간은 철저한 안전과 신변보호를 약속했지만...급작스런 기상악화..지나치게 어두운 주변환경은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이런 "허약한" 상황에서도 바비의 유두는 스릴과 기대감으로 작업 내내 꼿꼿이 서있었으며..타이트한 하얀색 민소매 위로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또한 그곳은 작은 팬티의 끈으로 막아내지 못할 정도로 애액을 흘리고 있었으며, 빗물인지 애액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허벅지 안쪽을 끊임없이 적셔내고 있었다...

나의 성기 또한 작업(?) 내내 하드함을 유지하고 있었으며..잠시 휴식 중...바비가 오랄을 해줄때 몇십초 만에 사정을 해버릴뻔한 아찔한 경험을 하고 말았다...

그렇다...이런 작은 몸짓(?)만으로도 우리 둘에게 쾌락의 밑바닥을 드러낼만큼..야노는 대단한 매력인 것이다...야노의 고급자 분들에게는 우스운 얘기겠지만...이제 막 비기너의 단계인 우리들에게는 신비한 짜릿함인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시작은 미약한 법이고..그 끝은 점점 웅장해지는 법이다...야노의 진정한 매력을 깨닫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좀더 아슬아슬해야하고...좀더 과감해야하며...좀더 액티브해야만 더욱 매력적인 것이다...

예전에는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헤매었지만..이제는 사람이 많되 들키지 않을 곳으로 가게 되고...예전에는 어두운 시간을 이용했지만...이제는 점점 밝은 시간대로 가게 되었으며..예전에는 복장을 어떻게 하면 더 잘가릴까를 생각했지만..이제는 얼마나 더 벗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더욱 과감해질수록...바비의 애액의 양과 나의 물건의 강도는 높아져만 갔으며...자연스런 야외섹스도 이뤄지는 경우가 늘어났다...

벌건 대낮에 약간의 시야제한을 확보한 장소에서..."바비야 다 벗고 저기로 서봐..사진 찍어줄께"

"아우~ 어떻게 그래.................................................빨랑 찍어야해~~! "

그러면서 바비는 팬티까지 말끔히 벗은 몸으로 차에서 내려서 내가 지정한 장소로 뛰어가서 포즈를 잡는다.. 나는 일부러 카메라를 만지는 척하면서 시간을 끈다...나도 모르게 들킬 가능성을 높히고자 하는 것일까?... 아니면 바비를 골탕먹일려는 일종의 장난일까?

중요한 것은, 어쩌고 저쩌고 해도 바비도 "내가 다 찍었으니까..그만 차로 들어와" 하기 전까지는 그 자리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냥 누드로 그런 자리에 있는 것도 쇼킹한 사실인데..본인이 요청하는 음란한 포즈를 다 취하면서...

자세가 음란해지고..장소가 위험해질수록...바비의 흥분도도 높아져가고...나의 사진기도 불을 뿜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문을 던질것이다..."한번도 들킨 적이 없는지..?"
 
물론 있다..2번...하지만 우리의 위급 시 대처사항의 메뉴얼이 있기 때문에 신분노출이나...그러한 위험은 전혀 없다...

이제 겨우 본격 야노 2개월째지만..당분간 우리는 이 새로운 "꺼리"를 200% 활용해서 즐길 것이다...

출장을 다니거나...티비에서 여행지 소개를 할때면 이제는 야노의 가능성과 적정성만을 파악하게 되었고...워낙 여행이나 외출을 싫어하는 본인이지만...이제는 주말만 되면 주섬주섬 장비와 복장을 챙기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단순히 쾌락의 도구가 아닌...우리 부부의 애정의 끈을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이다...

노출 그 짜릿함 속으로...빠질 준비가 된 사람들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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