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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혐오랄까...?

휴일인데, 아내가 몸이 안좋아 (아마 위경련인 듯) 허리를 잔뜩 꾸부리고 인상을 쓰고 있길래 소화제를 주고
 
부항을 떠준 뒤 아이들과 주말에 놀러 가기로 이미 약속을 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과 외출을 했습니다.
 
나갔다 오니 아내는 그 사이 나았는지 차를 몰고 시장에 갔고, 잠시 후 친한 이웃부 가족이 아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팥죽을 쑤어서 과일과 함께 갖고 오셨습니다. 
 
남편되시는 분은 사십대 중반을 넘기고 후반전을 향해 달리느라 힘에 겨우셨는지 온통 흰머리가 가득하고,
 
열 한살이나 어린 그 분의 아내는 별 처럼 초롱초롱한 눈매와 귀여운 몸매를 갖고 있습니다. 가끔 그분 내외를
 
만나거나 그 분 댁에 놀러 갈 때마다 남편분의 눈을 피해  젊은 아내의 몸을 훔쳐 본 적이 있고, 세탁기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혹시 입던 팬티라도 구경 할 수 있을라나 하고 노린 적도 있습니다. 소득은 없었고요.
 
아무튼 팥죽을 들통에 끓여서 들고 오셨는데, 전 얼른 받아 들고 함께 부엌에 가면서도 한 걸음 앞에 걸어가는
 
그 젊은 부인의 흰바지 입은 엉덩이를 노골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참 보기좋더군요.
 
순간 한편으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십니까?
 
에라~ 이 인간 말종아! 니 병든 아내를 위해 수고하며 이렇게 팥죽을 끓여 오셨는데, 그 고마움도 모르고
 
넌 남의아내 엉덩이나 훔쳐보고 있느냐?
 
휴우.... 변태의 길은 멀고도 험한데, 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기 혐오성 어중간한 변태올시다.
 
요즘엔 그동안 모아놓은 야사들을 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아! 또 하나 생각 났습니다.
 
우리 아이 미술 선생님이신데, 연세 50대 초반에 마치 삼십대 말 처럼 보이는 여자 분입니다.
 
너무 동안이다 보니 좀 징그러운 느낌도 드는데, 한편 이런 아줌마는 어떤 팬티를 입나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자기집에서 미술 학원을 하는 분이라 아이 그림 그리기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서있다가 화장실 가는 척하며
 
화장실 옆의 세탁실에 들어 갔습니다. 빨래바구니에 갈색의 작은 팬티가 있더군요.
 
빙고! 
 
그런데 이상하게 락스 냄새가 나고, 밑부분에 그 노리끼리한 분비물이 안묻어 있는 겁니다.
 
냄새도 역시 없고요.
 
이럴 수가? 혹시 팬티 라이너 사용?
 
그런데 열쇠는 바로 그 옆에 있었지요.
 
자주색 원피스형 수영복.
 
수영복 속에입는 언더팬티 였던 겁니다.
 
수영 할 때만 입기에, 분비물도 묻을 게 없고, 락스가 그게 수영장 소독약 냄새였고, 그랬던거지요.
 
그 후로도 늘 그 댁에 가면 세탁실 조사부터 합니다만, 역시 소득이 없군요.
 
요샌 바쁘기도 하고 어디서 밥먹으러 오라는 초대도 없어서, 안방 마님들 속옷 검사할 기회가 통 없읍니다.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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